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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교회 등 중심 코로나19 유행 지속 ‘주의’ 필요 - 환자 10명 중 8명 이상 집단발생과 연관 확인
  • 기사등록 2020-03-18 20: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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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3월 18일 기준으로  8,413명이다.
이 중 6,745명이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최근에는 의료기관, 교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규모)집단발생 등 이어져
전국적으로 약 80.2%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9.8%이다.
(표)국내 확진환자 지역별 현황 (3.18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은혜의강 교회 확진자 55명
3월 9일부터 3월 18일 0시까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소재 교회(은혜의강 교회)와 관련해 총 55명(확진환자 55명 중 경기 50명, 서울 4명, 충남 1명)의 확진자가 확인,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분당제생병원 31명 확진
또 3월 5일부터 3월 18일 0시까지 성남시 소재 의료기관(분당제생병원) 관련 31명(직원 18명, 입원환자 5명, 퇴원환자 2명, 보호자 등 3명, 병원 외 접촉자 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에 대해서는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조사 중이다.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확진자 74명 확인
대구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며, 서구 소재 요양병원(한사랑요양병원)에서 현재까지 74명(종사자 17명, 환자 5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 병원의 전체 종사자와 입원환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시행해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외에 요양병원 4개소에서 총 13명이 확진돼 조치가 진행 중이다.


◆개인위생 수칙 준수+사회적거리두기 실천 강조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의료기관, 교회를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계속해서 철저히 실천하고, 개인위생 수칙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침방울(비말)로 인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마주보고 대화할 때 2m 정도의 거리두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 가능성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은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각 기관이나 기업 등에서는 온라인 근무, 재택근무를 적극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집 안에 머물 때에는 △충분한 휴식, △적절한 운동 △균형잡힌 식생활, △위생수칙 준수, △주기적 환기 실천을 당부했다.
특히 노출표면 접촉을 통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그리고 생활공간에서 자주 노출되는 가구 등의 표면을 깨끗이 닦기 등을 실천해 줄 것도 강조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도 권고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증상으로 의료기관 방문 전에는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권고했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기 차량을 이용해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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