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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대응법은?…중환자 치료에 가장 어려운 점은? - 중환자치료에 PAPR 해결이 최우선 등
  • 기사등록 2020-03-19 1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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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대응법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많아졌다.
또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중환자 치료와 관련해 다양한 어려움이 제기되는 가운데 중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이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PAPR(powered air purifying respirator) 부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 전문위원회(이하 전문위원회)는 지난 15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들을 중심으로 Q&A를 진행했다. 이에 중환자치료와 관련해 진행된 주요 Q&A를 소개한다.


Q. 현재 국내 코로나19 중환자 현황은?
확진자 검사에 치중하기 보다는 중증 질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로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수정하고, 지침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중국 재외 국가의 사망률은 1% 정도인데 일반 독감보다 확실히(2배 정도) 높은 사망률이다. 사망률은 40대까지는 0.2%, 70대는 8%, 80대는 14%이다. 고령자, 기저질환자가 고위험군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8명 사망자 중 7명이 40대 이상(청도병원, 정신병 수용소, 영양상태)에 영향을 줬다. 
확진자 증가폭과 사망자수 증가폭에 따라 사망률은 계속 변한다. 이 감염병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지금 사망률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
현재까지는 감염 후 증증으로 진행하는 시기를 평균 10일로 볼 때 약 3.9%에서 중환자 입실이 필요하고, 사망률은 1.4%로 볼 수 있다.
학회에서 각 병원 중환자실 전담전문의를 통해 매일 파악하고 있는데 지난주 내내 산소가 필요한 환자 60명 내외, 인공호흡과 ECMO 필요한 환자까지 (위중) 60명 내외이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 자료와는 크게 다르지 않다.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Q. 서울-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중환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재 상황에서 국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이 감당이 가능한가?
3월 13일 기준으로 서울-수도권에  음압 격리 병상은 약 79개, 산소치료 32명, 인공호흡 8명, 에크모 3명이 치료 받고 있다. 가용 읍압병상은 약 21개지만 이곳에 모두 중환자 치료가 가능할지는 알 수 없다. 병상만 갖추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인공호흡기, 모니터 등 장비가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이들을 치료할 의료진이 있어야 한다.
음압 중환자실을 정상적으로 설비하는데는 수개월이 걸린다. 환자수가 급증한다면 전담병원을 지정해 중환자실을 세팅해 운영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역시 의료진 수급이 문제이다. 중환자 전담인력 수급에 대한 안을 마련해 놓아야 할 것이고 더불어 PAPR 등 장비를 비축해 두어야 한다.


Q. 중환자 치료에 이용되는 ventilator, ECMO, CRRT 등 save 현황은? 더 필요하지 않은지?
장비보다 PAPR(powered air purifying respirator) 부족이 더운 큰 문제이다. 의료진 보호가 되지 않으면 진료가 지속될 수 없다. 
PAPR은 방호복 안으로 필터링된 공기를 넣어주는 장치로 바이러스 배출이 많은 중환자를 돌보는 의료인은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사진).
하지만 현재 대구 동산병원의 경우 이 장치가 부족해서 일회용 헬멧은 각자 알콜로 소독해서 재사용하고 있고, 밧데리가 부족해서 오래 근무할 수가 없다고 한다. 충전할 시간이 부족해 2시간짜리 밧데리를 2개 들고 들어가서 도중에 숨을 참고 밧데리를 교체한다고 한다.(사진) PAPR이 20년된 장비라 밧데리 호환이 안되고 밧데리만 구입할 수도 없고 전 세계적으로 PAPR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입도 어렵다고 들었다. 해결책이 필요하다.

Q.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의사 인력 현황은?
의사는 있지만 인력의 효율적 운영이 필요하다.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의료진은 대부분 대학병원에 근무한다. 상급병원, 대학병원은 일반 진료를 줄이고, 중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급하지 않은 수술은 뒤로 미루고 중증도가 낮은 수술은 일반 병원으로 보내어 중환자 치료에 전문인력을 모아야 한다.
특히 대구 경북지역의 중환자 치료에 중환자 진료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그래서 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는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로 팀을 꾸려서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동산병원으로 직접 내려갔다. 그러나 대부분 대학병원 교수들이다 보니 2주 이상 근무가 어렵다.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중환자 진료 인력이 계속 환자를 볼 수 있도록 정부나 병원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Q. 한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중 일부는 자가격리 중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사망하기도 하고, 전담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고, 사망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중증환자의 치료 체계는 권한과 재원을 국가가 가지고 있고 대형병원에서 치료가 이루어지며 중환자실의 치료를 맡고 있는 의료진을 고려하여 국가기관, 중환자 학회, 중환을 볼 수 있는 대형병원의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서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최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Lancet (Zhou F, 2020) 자료에는 사망자 연령은 평균 69세(63-76세), 생존자는 평균 52세(45-58세)이며, SOFA 수치가 높고, d-dimer 수치가 높은 군에서 사망의 위험이 높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적인 치료가 사망률 저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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