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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약시장 8천억원 이상 손실 발생 예측…COVID-19(코로나19) 영향 - 경증 질환, 보조 치료제 등 악영향 vs. 마스크 등 각종 위생용품
  • 기사등록 2020-03-16 23: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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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코로나19)영향으로 2020년 제약시장은 8,0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한국 아이큐비아(대표이사 정수용)가 COVID-19 발병 이전과 이후 제약회사, 병원, 약국, 의약품도매상 등 헬스케어 내 주요 기관 및 조직에서 발견된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예측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제약시장은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약 8.6%)의 성장률을 예견했지만 COVID-19 영향으로 2020년에는 약 4.2% 포인트 (상반기 약 7%포인트 감소, 하반기 1% 포인트 감소) 감소한 4.4%의 시장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올 한 해에만 8,0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과 같다. 아이큐비아는 국내 제약시장이 2020년 하반기에 회복세를 보이고, 2021년 초에 예전 수준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대구/경북지역이 타지역 대비 약 1.25배 더 타격 
이를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대구/경북이 전체 COVID-19 환자의 약 85%, 사망자의 비중도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현재 병원의 역량을 COVID-19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해당 지역의 단기적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분석했다.
COVID-19가 대구/경북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타 지역에 비해 약 1.25배 더 클 것으로 추정하면서, 대구/경북 지역의 올 상반기 의약품 사용량은 작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제약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외처방 현황을 살펴본 결과 2월 18일 대구/경북 지역 대규모 COVID-19 집단 감염사태 이후 병의원의 원외 환자수가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약품 도매업체…매출 8%~30% 감소
아이큐비아가 보유한 약사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COVID-19확산 이전과 비교, 약 23% 정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고, 의약품 도매업체 조사결과 매출이 적게는 8%, 많게는 30% 감소, 평균 약 1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와 의약품 도매업체의 답변에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은 실제 소비자/환자와의 접점에 있는 약사들이 느끼는 COVID-19 영향이 더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전라 지역, 코로나19 영향 적어
원외처방과 관련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vs. 대구/경북 vs. 기타 지역의 경우 지역별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하지만 광주/전라 지역의 경우 COVID-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원외 처방 변화에 대해 “소폭 증가 혹은 변화 없음” 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12%로 전체 평균인 4%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30% 이상 감소”라고 답변한 비율은 18%로 전체 평균인 34%보다 낮아 발병 건수 자체가 낮은 광주/전라 지역은 상대적으로 COVID-19 로 인한 영향 역시 적은 것으로 관찰됐다.


▲의약품 도매업체, 단기적으로는 큰 변화 없어 
의약품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COVID-19 발병 이후에도 단기적으로는 원내 의약품 구매량 자체에 큰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실제 원내 의약품의 경우 지난 5년간 매년 약 8.2%의 성장을 이뤄왔고, 2019년에는 문케어 등 여러 헬스케어 정책의 변화로 2019년에는 11%의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COVID-19 치료 및 관리를 위한 인력의 부족, △환자의 병원 입원기간의 최소화 노력 등으로 2020년에는 지난 5년간의 평균 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7.5%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질환군 별로 의약품에 미치는 영향 다를 듯
의약품의 종류에 따라서도 다양한 변화 양상이 예상되는데, 질환의 특성에 따른 환자 행태의 차이, COVID-19와 연관성 있는 질환군의 매출 변동, 지역별 차이를 보이는 일부 질환(예. 항암제군은 서울/경기가 약 64% 비중) 등의 요인에 따라 COVID-19가 의약품에 미치는 영향은 질환군 별로 현저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러스 질환, 호흡기 질환, 치료를 미룰 수 없는 암질환과 같은 생명위협(life-threatening)관련 질환군은 영향이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은 신규 환자의 유입은 일부 제한이 있겠지만, 기존 환자들은 장기 처방의 증가로 환자수 감소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입원환자 처방 비율이 높은 질환군도 다소 완만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경증 질환이나 보조 치료제로 사용되는 제품군에서 가장 큰 변화가 관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의약품 판매량 급감
원외 처방을 제외한 약국에서의 일반의약품 판매량의 경우 COVID-19 발생 이후 일반의약품 판매량 역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약품 내 특정 제품군의 판매량이 아닌 전반적으로 모든 제품의 판매가 감소가 일어난 것으로 보여 지며, 전체적인 환자 방문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표] COVID-19 발병 이후 일반의약품 판매량 변화


▲마스크/손소독제 매출 급상승
COVID-19가 확산되며 사회적으로 가장 큰 이슈를 불러온 각종 위생용품의 약국 내 판매량에 대한 조사결과 1월 초에는 큰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하지만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부터 마스크/손소독제 판매액과 비중이 증가하기 시작, 두 번째 확진자가 나온 1월 24일 마스크/손소독제 매출이 급상승하며, 전체적인 약국 매출 역시 급증한 것이 확인됐다.
마스크 수급 부족 문제와 함께 확진자 증가세가 어느 정도 안정됐다는 판단으로 잠시 주춤했던 위생용품 판매량은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2월 18일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런 증가세는 대구 지역 약국에서 더욱 두드러졌는데, 이 시기 대구 지역 약국의 전체 매출액 중 마스크와 손소독제 비중이 1월 초 1% 미만에서 30% 수준까지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표] COVID-19 관련 전국 TOP100 약국 평균 매출 추이


한편 한국 아이큐비아는 헬스케어 시장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와 오퍼링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분석을 위해 아이큐비아는 전국 약 300명의 약사, 11개 주요 의약품 도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 및 아이큐비아의 국내외 제약시장 데이터를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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