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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재사용, 면마스크 사용에 대한 의협전문위원회 입장은?…일상생활은 언제부터 가능할까? -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언제까지 갈까? 동선공개에 대한 입장은?
  • 기사등록 2020-03-16 1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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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도권에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다수의 대중이 모이는 행사는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개인위생을 위해 뜨거운 물에 샤워(흐르는 물)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 또 면마스크·마스크 재사용은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 전문위원회(이하 전문위원회)는 지난 15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며, 국민 생활 수칙준수를 강조했다.

국민생활수칙과 관련된 주요 Q&A는 다음과 같다.
Q.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다. 개인위생을 위해 뜨거운 물에 샤워(흐르는 물)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손잡이나 오염될 수 있는 물건의 표면을 조심해야 한다. (van Doremalen N. 등 미국 CDC, NIH 연구에서 종합판 발표)
SARS-CoV-2는 에어로졸에서 3시간 이상, 구리표면에서 4시간, 마분지에서 24시간,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레스 표면에서 2-3일간 전염력을 유지할 수 있다. SARS-CoV-2의 반감기는 에어로졸에서 2.7시간이며, 스테인레스 표면에서는 13시간, polypropylene 같은 플라스틱 표면에서 16시간 정도이다. 따라서 오염이 의심되는 물체를 만졌을 경우 곧바로 비누나 흐르는 물로 깨끗이 손을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가능하면 문 손잡이를 잡지 않고 발로 문을 열고,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고 코를 만져 손을 통하여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구강 청결(양치)을 자주 하는 것도 예방이 될 수 있다.


Q.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언제까지 갈 것인가 ? 언제부터 일상생활 가능한가 ? 회의 / 행사 등 언제부터 가능한가?
▲감염력은 환자 한명이 보통 2.2명 감염시키는 정도인데, 일반 독감이 1.2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두 배 정도 높다.
▲생활 수칙으로 제시된 부분은 감염성 질환의 예방을 위해 일반적으로 제시되는 내용으로 유행과 상관없이 잘 따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현재 수도권에서 지역사회 전파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 19의 특성상 밀접접촉자를 통해서 산발적으로 다수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다수의 대중이 모이는 행사는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월 모임은 취소 / 4월도 취소해야 하나?
회의 /행사/ 개교 등의 시점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 발생이 주로 밀접 접촉으로 인해 발생(사회 내에서 일상적인 생활이나 쇼핑센터 등이 아닌…) 하는 것으로 보아 지역사회 감염이 거의 없어지는 시점까지는 기다려서 완화시켜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까지 야외 활동으로 감염된 사례는 없다. 야외 운동은 괜찮지만 사람을 만나게 되거나 활동 중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다.


Q. 확진자 발생 긴급 문자 안내 및 동선공개 꼭 필요한가?
▲지난 2개월 동안 긴급 문자 안내 및 동선 공개가 방역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는지를 냉철하게 따져본 후 필요성 여부를 결정해야겠다. 대부분의 확진자 진단은 여행력 등의 역학적인 근거, 밀접 접촉자 관리 등에서 이루어졌고, 동선 공개를 통한 새로운 확진자 진단은 미미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언제까지 개인의 프라이버시 자료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제공할지 지난 2개월 동안의 방역 경험을 분석해볼 필요가 있겠다.
▲확진자 동선을 어디까지 공개할 것인지 과학적인 근거를 말하기 어렵다. 근거를 찾도록 노력해봐야 한다.


Q. 동선에 나온 장소 방문하면 안되나?
▲비말감염, 공기감염, 에어로졸감염에 대한 혼란과 우려가 많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재채기를 하면 3m 거리까지 비말이 날아간다. 대부분이 2m 이내 거리에서 비말(침,콧물)등에 의한 감염된다. 공기감염은 현재까지 인정되지 않고 있다. 에어로졸감염에 대하여 단순한 호기에도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호기는 멀리 가지 않는다. 다만, 환자가 밀집된 공간에서 장시간 체류할 경우에 가능성이 높아진다.
▲에어로졸 상태에서 SARS-CoV-2가 거의 죽지 않는다는 실험결과도 있다.
▲실내에서도 마스크 쓴 사람끼리 대화(예, 마스크 쓴 환자를 마스크 쓰고 진료한 의사)는 현재 전파 가능성이 없지만 얼마나 장기간 같은 공간을 사용했는지도 변수가 될 수 있다.


Q.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의료기관·식당·편의점 등)는 소독 후 몇 시간부터 사용해도 되나?
▲현재 지침에 따르면 소독 및 환기 후 사용 가능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2020.3.6)에 따르면 소독후 다중시설은 소독제 특성에 따라 다르며 (차아염소산나트륨의 경우 하루 정도 충분히 환기를 권고한다. 
▲의료기관은 시간당 6회 (ACH 6) 환기시 최소 2시간, 응급실은 시간당 6-12회 (ACH6-12) 환기시 최소 4시간으로 권고하고 있다.  
▲실외 공기 감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Q. 마스크 지침 관련 - 지침 내용은 이해되나 정말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 (또는 지킬 수 없는 지침에 대한 비판이 있다.)
▲기자 간담회를 하게 된 이유이다. 보건용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필터 기능을 보존하면서 살균, 건조할 수 있는 확립된 방법 없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재사용 방법이 지침에 들어가면 오히려 이를 오해해 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어 지침에는 넣을 수 없었다. 다만,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참고할 수 있겠다. 그러나 권장하지는 않는다.
면마스크·마스크 재사용 권고와 관련해 전문위원회는 지난 12일 면마스크와 마스크 재사용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면마스크를 사용하고, 마스크를 재사용해도 된다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와는 배치된다. 면마스크 재사용에 대한 의학적 근거는 없다.
▲마스크 착용의 경우, 활발한 지역사회 감염이 있을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감염병의 전파 및 예방에 효과가 있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없거나 위험이 낮은 경우에는 일반인이 굳이 착용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65세 이상의 고령자,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분(당뇨, 고혈압, 신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은 밀폐된 공간,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건용 마스크가 부족하거나 없다면, (안 쓰는 것보다) 면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안쓰는 것보다) 청결한 곳에서 건조해서 재사용하는 것이 좋다. 


Q. 기침이나 재채기, 대화 없이 감염된 사람이 숨만 쉬어도 주변으로 전파할 가능성이 있는가? (눈·코·입 점막과 혈액을 통한 전염 관련)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력은 어떤가? 눈·코·입(키스) 등을 통해서도 감염되나? 피부나 혈액(수혈·문신·주사기 공동 사용 등)을 통한 감염 위험은 없나?
있다, 없다의 문제가 아니다. 어떤 상황이냐가 중요하다.


Q. 건강한 일반인에서도 마스크 사용이 도움이 된다는 내용은 CDC나 WHO 등의 권고와 차이가 있는데 그 이유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유행하는 시기에는 누가 환자인지 모른다. 감염을 예방한다. 내가 환자인지 모른다.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 19의 특성은 증상 발현 1-2일 전부터 감염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환자인지 알 수가 없는 상태에서도 밀접 접촉자에게 전파시킬 수 있다는 것인데, 이러한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밀폐된 장소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경우는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방역 측면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이유는 개개인을 보호하기 위함보다는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 더 큰 이유이다. 환자가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을 때 전파 차단 효과가 가장 크다. 그래서 KF94, N95 등이 아닌 KF80, 수술용 마스크 등이면 일반인들은 충분하다고 권고하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인적이 드문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은 불필요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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