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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헌혈 비상…의료계 주요 기관들 헌혈에 나서 - 대구의료원, 보건산업진흥원, 성빈센트병원, 심평원, 전북대병원
  • 기사등록 2020-03-06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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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단체 헌혈과 외출이 줄어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단체헌혈 취소와 개인헌혈 참여 감소까지 이어지면서 혈액수급이 비상이다.
이로 인해 일 평균 5일분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5일 현재 4일분도 못 채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적십자사도 코로나19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헌혈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의료계 주요 기관들은 올 겨울 헌혈활동을 통해 혈액수급을 위한 사랑실천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표적으로 헌혈을 진행한 곳들을 소개한다.


◆성빈센트병원, 혈액난 해소 위해 교직원 헌혈 행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교직원들은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서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이번에 교직원 헌혈 행사를 통한 모아진 혈액 모두는 성빈센트병원을 찾는 응급환자 및 외상환자 등 수혈을 필요로 한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또 헌혈 참여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사회사업팀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진단검사의학과 성경숙 팀장은 “혈액 수급이 어려워질 때마다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서며 환자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몸소 보여주는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헌혈은 성빈센트병원 혈액 재고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성빈센트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헌혈량이 급감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며, “헌혈을 통해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심평원, 임직원 긴급 헌혈행사 참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은 최근 본원과 전국 10개 지원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본인 및 가족의 중국 여행여부, 확진자 접촉여부 등을 사전에 면밀히 확인 후 헌혈을 진행했다.

심평원은 창립 20주년과 2020년의 의미를 담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헌혈증 2,020매를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기부했다.
심평원 김선민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임직원 긴급 헌혈이 코로나19 유입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의료원, 생명 나눔 헌혈 행사
대구의료원도 부족한 혈액의 안정적 수급을 돕기 위해‘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으로부터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혈액 수급의 안정화와 선진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2회 이상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지정헌혈’ 로 병원 내 혈액부족 환자들에게 수혈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직원들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공동으로 3월 5일부터 6일까지 이 병원 본관 앞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했다.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더욱 부족해진 혈액의 안정적인 수급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병원은 지난 1월에도 동절기 방학기간을 이용해 헌혈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실시한 헌혈운동은 ‘지정헌혈’ 방식으로 진행돼 병원 내에서 치료중인 환자에게 직접 수혈될 예정이다.

이번 헌혈운동에 동참한 총무팀 문숙희 간호사는 “코로나19 때문에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기 위해 헌혈운동에 동참했다”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귀중하게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헌혈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리며 이번 헌혈운동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헌혈 통한 생명나눔 실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도 최근 권덕철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진흥원 현관 앞 주차장 헌혈버스에서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헌혈에 동참했다.
진흥원은 지난 2010년 오송으로 이전한 후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헌혈버스를 통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헌혈은 최근 코로나19 국내 유입으로 단체헌혈이 취소되고 있어 혈액수급 비상상황이 연일 보도되는 상황에서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진흥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는 설명이다.
권덕철 원장은 “소중한 헌혈 행사에 참여해준 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사랑을 실천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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