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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류독소를 아시나요? 매년 3월부터 남해연안 중심 발생…패류독소 FAQ
  • 기사등록 2020-03-10 1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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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류독소는 매년 3월부터 남해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서 점차 동·서해안으로 확산되며, 해수 온도가 15~17℃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부터 자연 소멸된다.
문제는 사람이 패류독소로 오염된 수산물을 섭취하면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자료를 중심으로 패류독소와 관련된 주요 Q&A를 소개한다. 


Q. 패류독소(shellfish-poison, 貝類毒素)란?
▲조개류에 축척되어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의 총칭으로 유독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패류)의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는데 조류 및 포유류(사람) 등 고등동물이 유독한 패류를 섭취하는 경우 중독을 일으키며, 패류독소에는 마비성패독(Paralytic Shellfish Poisoning, PSP), 설사성패독(Diarrhetic Shellfish Poison, DSP), 기억상실성패독(Amnestic Shellfish Poison, ASP), 신경성패독(Neurotoxic Shellfish Poison, NSP)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마비성패독은 3월부터 남해안 일원을 중심으로 출현하여 해수 온도가 15~17℃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부터는 자연 소멸된다.

 
Q. 패류독소 섭취 시 나타나는 증상은?
▲마비성패독(PSP)은 섭취 후 30분 이내 입술주위 마비에 이어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지면서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을 수반하고,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설사성패독(DSP)의 경우 무기력증과 메스꺼움, 설사, 구토, 복부 통증 등 소화기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대부분은 일과성이며 치명적이지 않아 3일 정도 지난 후에는 회복된다.


Q. 패류독소로 인한 중독 예방 및 주의사항은?
▲패류독소는 냉장, 동결 등의 저온에서 파괴되지 않을 뿐 아니라 가열, 조리하여도 잘 파괴되지 않으므로 허용기준 이상 패류독소가 검출된 ‘패류채취 금지해역’의 패류를 채취하거나 섭취해서는 안된다.
▲식품안전나라, 패류독소속보(스마트폰 앱) 등을 참고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해역에서 자연산 패류를 채취하여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요망된다.
▲패류 섭취 후 신경마비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환자를 인근 병원이나 보건소로 이송하여 진료를 받도록 해야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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