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료진에게도 부족한 마스크 공급…의협, 마스크 공급 예정업체 입고보류 통보 - 병협, 보건용 마스크도 수급난
  • 기사등록 2020-03-04 00:56:19
  • 수정 2020-03-04 00:57:33
기사수정

일반 국민들에게도 공급이 부족한 마스크가 의료현장에서도 절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현장에 마스크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26일 마스크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발동해 마스크 생산업자가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일선의료기관 및 의료현장에서는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방역과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의료기관에서 마스크는 필수물자이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대되는 최근까지도 의료기관에서는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방역과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정부에서 공적 판매처에 수급해야 할 물량을 조달청으로 수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의협에 마스크를 공급하려던 업체도 입고보류를 통보해 왔다는 것이다.

의협은 “의료진이 코로나19에 노출될 경우 병원에 방문하는 면역력이 떨어진 수많은 환자들을 보호할 수 없다. 의료기관에 마스크 공급은 방역에 있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의료 최일선에 환자진료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무상이 아닌 유상으로 조차 마스크를 제대로 공급하지도 못하는 현실에 정부의 방역에 대한 기본 개념이나 있는지조차 이제는 의심스럽다”며, “정부가 방역을 성공시키고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이미 약속했던 의료기관에 마스크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기관에 대한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감염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의료진들은 자신이 환자를 감염시키는 감염원이 되지 않기 위해서 더 이상 방역현장을 지킬 수 없다. 이는 자발적 휴진이 아님을 강조한다”며, “우리는 이제 한계 상황에 와 있고, 방역의 가장 기본인 의료기관의 방역물자조차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다면, 이로 인한 방역의 실패는 오롯이 정부의 몫임을 밝혀둔다”고 덧붙였다.


대한병원협회도 “코로나19 확산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 정상수급을 위한 식약처의 긴급조치에서 수술용 마스크만 의료기관 공급 판매에 포함시키는 바람에 병원급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체채취 등에 많이 사용되는 보건용 마스크도 수급난이 우려된다”며, “3,000곳이 넘는 병원급 의료기관에게 충분한 물량이 제때 공급될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고 밝혔다.
병협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구입 가능한 마스크 범주에 수술용 마스크 뿐 아니라 보건용 마스크를 포함시켜 줄 것과 ‘의료기관 공급을 위한 판매처’수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별로 공급처를 지정해 줄 것도 건의했다.
한 의사는 “의사가 가장 기본적인 마스크조차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인데, 누가 환자를 진료 및 치료할지 의문이다”며,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은 갖추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450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슬기로운 의사 김준완(배우 정경호) 중앙대병원과 코로나 극복 캠페인
  •  기사 이미지 서울아산병원,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구축 추진…코로나19 등 ‘스마트 감염관리’ 시작
  •  기사 이미지 병원들 협약체결 통해 역량 강화 추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국제성모병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