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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용 미역국, 어떻게 얼마나 먹어야 할까?…1일 2회면 충분 - 식약처, 요오드 적정섭취를 위한 실천 요령 제공
  • 기사등록 2020-03-02 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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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우리나라 산모의 출산부터 산후조리 기간 중 요오드 섭취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성분으로 하루 섭취 권장량도 있지만, 넘지 않도록 권고하는 상한섭취량(2.4mg)도 있다. 이에 따라 산모에 따라 이를 적절히 잘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전국 5개 권역 산모 대상 산후조리 기간 중 요오드 섭취실태 조사
평가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전국 5개 권역의 산모(1,054명)를 대상으로 산후조리 기간 중 요오드 섭취실태를 조사했다.
조사대상은 병원, 산후조리원 등에서 갑상선 질환이 없는 출산 후 ~8주 사이의 산모로 1일 평균 요오드 섭취량은 2.9mg으로 나타났다.
(표)국내 산모의 산후조리 기간별 요오드 섭취량

전체 산모는 요오드 섭취 권장량을 만족하지만, 1~4주 일부 산모의 경우 요오드 상한섭취량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회 등 전문가들은 “산모가 출산 후 1~4주 동안의 미역국 섭취로 인한 단기간 요오드 과다 섭취(상한섭취량 초과)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지만, 갑상선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임신·수유부의 경우에는 질환의 종류와 상태 등에 따라 위해영향(갑상샘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전문영양사의 상담을 통해 요오드 섭취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산후조리 기간별 요오드 섭취 기여 음식

◆산후조리 시 미역국을 통한 요오드 적정섭취 위한 실천사항
▲조리=미역은 30분 이상 물에 불린 후 흐르는 물에 헹구어 사용하고, 다시마보다는 다른 재료로 육수를 내는 것이 좋다.
실제 요오드함량(건조물 7g 기준)은 미역 1.1mg, 다시마 13.5mg이다.
(표)예시 : 메뉴 변경 전·후 요오드 함량의 변화, 1회 제공량 기준

▲식단=미역국을 제공할 때에는 해조류, 어류보다는 채소류, 육류 등 단백질,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으로 대체하면 요오드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다시마 튀각, 파래, 김 등 요오드 함량이 높은 음식보다는 육류, 두부, 버섯, 시금치 등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좋다.
▲섭취=미역국은 하루 2회 이내로 섭취하고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1회 분량(1그릇, 건조미역 7g, 산모 가정식 기준)으로 요오드 1.1mg이 함유돼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학계 등과 협력해 요오드 과다 섭취와 갑상선 질환과의 연관성 연구를 추진하고, 산모를 위한 건강한 식단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며,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조리원 등은 요오드 함량을 줄일 수 있도록 조리하고, 산모에게 균형 잡힌 식단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요오드 1일 섭취권장량은 0.15mg, 0.24mg(임신부), 0.34mg(수유부)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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