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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평화·화합의 이미지, 한민족 의식” 증가 vs “통일이 필요하다” 하락 - 초중고학생 대상‘2019년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20-03-16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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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과 관련해 ‘평화·화합의 이미지, 한민족 의식’ 등은 높아지고 있지만 ‘통일이 필요하다’ 생각하는 초중고학생은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부와 교육부가 지난 2019년 10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전국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초중고 598개교[초등학생 1만 9,679명(5, 6학년), 중학생 2만 3,094명, 고등학생 2만 3,269명] 6만 9,859명(학생 6만 6,042명, 교사 3,8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학생과 교사들이 북한, 통일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각급 학교의 통일교육 운영 실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진행했다.


◆실태 조사결과
▲‘북한(정권)에 대한 생각’이라는 질문에 “협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3.8%로 2018년 50.9% 대비 7.1%p 하락했고, 2017년 41.3%에 비해서는 2.5%p 증가했다.
▲통일에 대한 ‘평화․화합의 이미지’와 ‘한민족 의식’은 계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로 응답한 비율이 29.1%로 조사됐다.
다만 “통일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55.5%로 2018년 63% 대비 7.5%p 하락했으며 2017년도 62.2%에 비해서는 6.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통일교육 실태’와 관련한 질문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통일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79.5%로 최근 3년간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교사들의 ‘학교 통일교육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 비율이 61.9%로 2018년 53.0% 대비 8.9%p 증가했지만 2017년 63.6%에 비해서는 1.7%p 하락했다.
또 교사들은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필요한 과제로 ‘다양한 체험 활동 제공’(50.4%), ‘통일교육 자료 보급’(48.4%), ‘교사의 전문성 향상’ (28.0%), ‘학생․학부모 의식 개선’(21.8%), ‘통일교육 시간 확보’(21.4%) 순으로 응답했다.


◆평화·통일 현장 체험교육 확대, 통일교육 연수 강화 등 추진
통일부와 교육부는 ‘2019년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시도 교육청과 협업을 강화하고, 학교에서 평화·통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접경지와 비무장지대(DMZ) 등과 같은 평화·통일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체험 교육을 확대하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하여 통일교육 연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고, 통일교육 수업 활성화 및 ‘통일교육주간’ 운영 등을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공감대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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