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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외래진료 21일부터 전면중단…24일 정상진료 예상 - 응급실도 현재 폐쇄 중, 주말 중 정상화 노력
  • 기사등록 2020-02-22 00: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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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지난 20일 저녁 9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환자 및 내원객의 안전을 위해 병원을 전면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해당 환자는 해외여행력은 없었지만 지난 17일 가정의학과 진료(폐렴 소견 있어 코로나19 검사 권유, 환자가 검사 원하지 않음)후 지난 20일 선별진료소 진료를 통해 검사 결과 1차 양성이 나왔다. 이후 21일 오전에 확진이 확인됐다.

 
이번에 확진된 환자는 이 병원 외주 용역 업체 직원으로 환자 이송을 담당해 왔고, 지난 17일 오전 퇴사(확진 전 개인 사유로 이직 의사 밝혔던 상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가 환자 이송을 담당하면서 이송한 환자는 약 207명으로 파악(135명 퇴원,  72명 재원)됐고, 퇴원한 135명은 보건소에서 관리 예정이다.
재원중인 72명은 전원 검사를 통해 병상 재배치 후 병동 소독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치료와 퇴원 일정을 안내하는 등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정현(감염내과 교수) 감염관리실장은 “접촉한 교직원들은 확인 후 일부 직원은 자가 관찰 중이다”며, “예정되어 있는 수술 또는 응급 수술의 경우 환자 및 보호자가 원할 경우 적절한 조치 후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응급실은 현재 폐쇄 중이며, 가급적 주말 중으로 정상화 하도록 노력 중(환자 접촉은 없었지만, 입원 환자 관리 차원에서 폐쇄)이다”고 덧붙였다.
병원측은 지난 20일 해당 환자 1차 검사 양성 판정 이후부터 병원을 전면 폐쇄하는 결정을 단행해 응급의료센터는 물론 모든 진료과의 외래 진료와 각종 검사를 중단했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전 교직원 및 재원 환자를 대상으로 확진자 접촉 이력을 확인하고, 교직원 자가격리 및 출근 제한, 환자 병상 재배치 등 모든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했다는 것이다.
권순용(사진 왼쪽) 병원장은 “진료 중단 기간 동안 추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오는 24일(월) 외래진료를 재개할 계획이다”며, “원내 동선과 완벽히 분리된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의심환자는 물론 호흡기 환자를 광범위하게 진료해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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