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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 발생지역 여행최소화, 대학 등 국제세미나 참석자제 등 - 2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
  • 기사등록 2020-02-11 11: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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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유입방지를 위해 동남아시아 등 환자 발생지역에 대한 여행을 최소화하고, 국제세미나 참석 자제 등을 당부했다.
또 의료기관·약국에 여행이력 제공을 확대하고, 우한 교민 3차 이송 임시항공편을 통해 약 170명을 이송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11일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부본부장 주재로 각 부처와 함께 이같은 내용들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환자발생지역 해외여행 최소화 권고…국제세미나 참석 자제 등도
중수본은 중국 외 제3국을 통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유입방지를 위해 동남아시아 등 환자 발생지역에 대한 여행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외교부 여행경보제도에 의해 중국 후베이성 지역은 철수권고(3단계), 그 외 중국 지역(홍콩, 마카오 포함)은 여행자제(2단계)의 여행경보가 발령 중이다.
중수본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는 6개 지역(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에 대해서는 여행과 방문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또 환자가 발생한 지역[지역사회 감염 확인 지역 및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 네팔, 스리랑카,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 벨기에, 핀란드, 스페인, 스웨덴,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정한 감염병 예방수칙 등을 준수하고, 다중 밀집장소 방문을 자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및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는 지역으로 출국하는 사람에게 해외안전문자 발송,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공지, 해외안전여행 방송 등을 활용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로 했다.
또 여행사, 공항만 및 항공·선박 등을 통해 각국의 감염사례 및 해외 여행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대학 등의 국제세미나 참석 자제, 학생·교사의 방학기간 해외여행 최소화, 사업장의 업무 출장 시 유의사항 등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우한 교민 3차 이송 임시항공편, 약 170명 이송 예정…국방어학원 입소 예정 
우한 교민을 수송하기 위한 임시항공편은 2월11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2월12일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항공편에는 우리 국민과 그 배우자 및 직계가족 중국인 약 170명을 이송할 예정이며, 정확한 인원은 수요조사 결과를 확인 중이며, 중국 측의 출국 검역을 통과한 분들이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
이송 시에는 의사, 간호사, 검역관으로 구성된 의료팀을 포함한 외교부 신속대응팀을 투입해 우한 국민들과 그 가족들이 건강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유입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우한 국민의 입소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방역관리, 현장소통, 의료심리지원 등을 위한 7개 부처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했고, 국방어학원이 소재한 경기도 이천 지역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계속 진행한다.
중수본은 “12일부터 입국하는 우한 교민 이송·격리와 관련해 입국 교민과 가족의 인권 및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취재와 보도에 신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국방어학원은 군 시설로 군사시설보호법상 촬영 등이 제한된다.


◆해외여행 이력 11일부터 순차적 제공
중수본은 중국 외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확인된 국가에 대한 여행이력 정보를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 자격조회), ITS(해외여행이력정보제공 프로그램), DUR(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의료기관과 약국에 제공하기로 했다.
11일부터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홍콩, 마카오를 방문했던 입국자 정보가 제공되고, 일본(2월13일), 대만, 말레이시아(2월17일)에 대해서도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태국, 싱가포르 등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고, 호흡기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이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할 경우, 1339 또는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안내해 지역사회 감염증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이다.
중수본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부본부장은 “현재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 자격조회), ITS(해외여행이력정보제공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여행이력 정보확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지만 의료기관내 감염을 차단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의료기관이 여행이력 정보 확인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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