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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편의점 등…적법한 소독과 방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99.9% 사멸 효과 - 의협-한국방역협회“적절한 소독과 방제 완료 후 24시간 이후 사용 가능”
  • 기사등록 2020-02-06 23: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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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와 한국방역협회가 6일 식당, 편의점 등 지역사회 내 감염 우려 시설과 공간에 대한 우려에 대해 적법한 소독과 방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99.9% 사멸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소독과 방제 완료 후 24시간 이후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지역사회 경제 전반에 2차적인 피해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사회 내 바이러스 감염 확산 우려로 인해 지역사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의협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우려 시설과 공간의 소독과 방역 및 바이러스 사멸 효과에 대한 질문과 자문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 시설과 공간에 대한 정확한 소독과 방역, 바이러스 사멸 효과에 대한 의학적 견해와 안전하게 시설과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권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권고는 과거 메르스 사태와 현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차단을 위해 바이러스 오염 및 우려 시설과 공간에 대한 방역과 소독 업무를 하고 있는 한국방역협회와 함께 제시했다.


▲적법한 방역과 소독 후 바이러스와 기타 대부분 세균 사멸
지역사회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시설과 공간(식당, 편의점 및 판매시설, 서비스업 등)과 같은 시설과 공간이 적법하게 방역과 소독 조치가 이루어진다면 바이러스와 기타 대부분의 세균은 사멸한다.
이러한 방역과 소독 조치가 적법하게 완료된 24시간 이후에 해당 시설의 사용이 가능하다.
▲적법한 소독과 방제 24시간 이후 개장 및 사용 가능
의협은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소독 및 방역에 사용하는 약품의 효과에 대한 검증을 위해 14종의 관련 문헌들과 제품 인증 및 시험성적서 등의 자료에 대한 과학적인 검토를 했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소독 및 방제약품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환경과학원의 국내규격 및 미국 환경보호청(EPA) 등 국제 규격에 적합하며, 관련 공인 인증을 획득하고 살균 및 바이러스 사멸 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해 중요한 감염성 질환의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기타 세균성 박테리아의 사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적법한 방역과 소독을 받은 지역사회 시설과 공간의 경우 추가적인 감염 위험이 실질적으로 없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의협과 방역협회는 “적법한 소독과 방제를 완료한 지역사회 시설과 공간의 경우 24시간 이후 개장 및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반드시 전문가 수행 필수
방역과 소독 방법은 오염의 특성 및 바이러스의 종류와 실내공간의 특성(크기, 환기장치 유무 등)에 따라 약품 선정 및 소독 방법의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에 의해 수행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문가와 협의 없이 가정 등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권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소독과 방제약품의 일부는 피부자극성 또는 피부를 통한 흡수가 가능한 약품이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 내 시설과 공간에서 사용 시 전문가의 자문과 지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공동 방역, 소독·예방적 방역 및 소독도 필요
다중이용시설물은 규모가 크며, 실내와 실외 공간이 혼재되거나 실내 공간의 규모, 실내 환기시설의 조건 등에 따라 오염과 감염의 위험성 크기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지역사회 내 다중이용시설과 공공 이용시설물의 경우 확진자 이동 동선에 해당하거나 감염 우려가 확인된 경우 해당 시설물 관리책임기관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고용노동부 및 지방 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 완료 이후에도 예방적 관리 목적의 적극적인 방역 및 소독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의협과 방역협회는 “국민 여러분, 적절한 방역만 이루어진다면 감염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으셔도 된다. 걱정 마시고 방역이 된 식당 등 시설물을 이용하셔도 된다”며, “국민과 의료계, 정부가 하나가 되어 철저하게 대응해나간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기뿐 아니라 추가적인 경제 위기 역시 헤쳐나갈 수 있다. 이를 위해 의협과 방역협회는 최선을 다해 함께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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