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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연휴 응급의료센터 약 12만건 발생…명절 전날과 당일 이용 최다 이하 -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 확인 필요
  • 기사등록 2020-01-24 18: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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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설 연휴(2.2~2.6) 동안 응급의료센터의 환자 내원은 약 12만건으로 하루 평균 약 2만 5,000건 발생했다.
명절 전날과 당일에 응급의료센터 이용이 가장 많았으며, 평상시와 비교하면 평일의 1.9배, 주말의 1.4배까지 많아졌다.


▲시간대별 응급의료센터 환자 내원…설 전날 오전 최다 환자 내원
설 전날 오전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내원했으며, 설 전날과 당일에는 하루 종일 이용 환자가 많은 편이다.
▲주요 질환별 응급의료센터 환자 내원…장염 2.7배, 감기 2.4배 등 증가
응급의료센터 이용 다빈도 질환은 장염, 얕은 손상, 감기, 염좌, 복통, 열, 폐렴 등으로 나타났다.
설 전후 3일 동안, 연평균 발생과 비교하면 장염 2.7배, 감기 2.4배, 두드러기 2.1배, 염좌 1.7배, 복통 1.7배 증가됐다.
▲사고로 인한 응급의료센터 환자 내원…화상 3배 증가 등
연평균 발생과 비교해 설 연휴에는 교통사고 1.4배, 화상 3.0배, 미끄러짐 1.8배까지 증가했다.
복지부는 “설 연휴간 의료기관 이용시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 증가와 대기 지연이 발생하므로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표)2019 설 연휴 응급의료센터 내원 환자 분석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설연휴 대비 고대구로병원 응급의료 현장 점검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지난 22일 서울서남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고려대 구로병원을 방문해 설 연휴 기간의 응급진료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 격리 집중치료 중환자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진료센터 등을 둘러보고 명절 연휴에 대비한 응급의료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응급의료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박능후 장관은 “매년 명절마다 문을 여는 의료기관이 많지 않아 응급실 방문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대비해 사용할 수 있는 의료자원을 미리 점검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명절 기간 동안 중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유입에 대비, 호흡기증상․폐렴 등이 있는 환자 내원 시 중국 우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문진 및 DUR을 통해 선별진료를 철저히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의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기저질환자에게 미세먼지 건강수칙 및 마스크 착용법 등을 안내하고, 병원 방문객 등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시에는 환기시설을 가동하는 등 실내공기질을 관리해줄 것”을 강조했다.


복지부는 설 연휴(1.24~27)에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실 과밀화 예방 차원에서 동네 병‧의원 및 약국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23일 오후 6시부터 국민에게 알린다.
해당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누리집), (보건복지부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응용프로그램(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 전국 523개 응급의료기관‧시설 24시간 진료
복지부는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설 연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및 119(소방 구급센터), 120(시도 콜센터)에 전화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또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및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는 24시간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전국 40개 재난거점병원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한다.
한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가 가능하다.
또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유용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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