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주요 Q&A…공식용어부터 치료법까지
  • 기사등록 2020-01-24 01:00:01
기사수정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한 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WHO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어지고, 중국 춘절기간 동안 중국 입국자의 증가로 지역사회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관심도는 더 높은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의 도움말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된 주요 Q&A를 소개한다.


Q. 조사대상 유증상자 조치는 무엇인가?
역학조사를 통해 조사대상자로 분류된 분들은 국가격리병원에 격리된다. 조사대상 유증상자 기준에 부합하지 않지만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분들은 능동감시를 하고 있다.
Q. 확진자도 폐렴은 없는데, 본 질병의 공식 용어는 무엇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질병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외국의 명명법도 20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이다.
Q. 외국인 등이 입국 시 증상이 있어도 신고 안할 경우 대책은 무엇인가?
외국인에 대해서는 입국시 다국어(중국어, 영어)로 작성된 행동수칙 홍보물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의료기관에서는 외국 여행력 등에 대해 반드시 질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우한시 입국자(우한시 직항 또는 중국 내 제3지역 경유입국)는 우한시 여행이력을 DUR을 통해 의료기관에 제공하여 입국자가 발병하여 의료기관 방문시 신속히 환자를 구분하여 진료,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항공기 내 접촉자 범위기준은 무엇인가?
항공기 탑승한 환자 중심 전·후 3열의 승객을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 하였다(총7열). 감염병 환자 전파를 막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국제항송수송협회(IATA), 국제민항기구(ICAO) 공동 지침에 따른 것이다. 전문가 자문결과에서도 이러한 분류는 근거에 합당한 조치로 판단하고 있다.
Q. 중국 초기 보도내용은 제한된 사람 간 감염만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는데, 현재 상황은 이와 다른 것 같다. 어떠한 판단인가?
중국이 가족 내 집단발병 등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중국 및 환자유입 국가의 접촉자 추적조사 결과 등 추가적인 정보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Q. 중국 보건당국과 정보교류의 구체적 방법은 무엇인가?
세계보건기구의 국제보건규약(IHR)에 따라 지정된 각 국가 공식 연락담당관(National Focal Point)을 통해 중국과 정보교류를 하고 있다. 이 외에 한-중 질병관리본부 간 소통채널과 현지공관의 채널도 활용하고 있다.
Q. ‘제한된 사람 간 전파’ 의미 는 어떤 의미인가? 현재 상황이 이에 부합한가?
제한된 사람 간 전파란, 가족 등 밀접한 접촉자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 간 전파 위험성은 중국 및 환자유입 국가의 접촉자 추적조사 결과 등 추가적인 정보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Q.우한으로부터 인천으로 들어오는 항공편, 우한발 항공기는 특별히 모니터링 되고 있는가?
우한시 직항 입국 항공편에 대해서는 항공기가 내리는 게이트에서 개인별 체온측정, 건강상태질문서 징구 및 검역조사를 통해 병원이송이 필요한 유증상 입국자에 대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하고 있다.
그 외 입국자는 출발지와 관련 없이 모두 입국장에서 발열감시를 시행하고 있다.
Q. 중국 의료진 15명이 확진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국가지정격리병원 의료인은 안전할 수 있는가?
의료진은 항상 감염병에 노출되고 있어 높은 수준의 감염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국가지정격리병원은 음압실과 보호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충분히 훈련된 의료진이 있다. 또 최상의 감염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아울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전담 감염관리팀에서 병원 내 감염예방 및 환경개선을 위한 교육·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감염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Q. 동승자가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문제가 없나요?
동승자는 현재 증상이 없으며 능동감시 중인 분들이다. 이러한 경우 출국이 제한되지는 않으며, 세계적으로 일반화 되어있는 상황이다. 다만 출국 사실에 대해서는 관련국에 통보한 바 있다.
Q. 세계보건기구에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포하게 되면 무엇이 달라지게 되나?
긴급위원회를 개최하여 질병 특성을 규정하고, 현재 상황과 위험도 평가, 예방을 위한 권고사항 등이 발표된다. 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질서로서 각국은 권고사항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Q.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검역강화 계획이 필요하지 않은가?
우한시 직항 입국 항공편에 대하여는 항공기가 내리는 게이트에서 개인별 체온측정, 건강상태질문서 징구 및 유증상 발생 시 검역조사를 통해 병원이송이 필요한 입국자에 대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한다.
감염병 오염지역은 감염병 발생위험에 따라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
우한시 직항 이외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장에서 발열감시를 통해 유증상자를 확인하고, 유증상자 대상 검역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감염병에 노출된 경우 발병하기 전인 잠복기간 중에 입국해 입국후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서 검역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의료기관 환자 감시와 대응이 필요하다.
Q. 확실한 치료제가 없다던데, 어떻게 치료를 하고 있나?
아직 백신이나 완치 치료제는 없다. 증상에 대한 치료를 하고 있다.
Q. 최근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방문력이 있는 분들 중 기침,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어디로 연락하면 되나?
중국 우한시를 다녀오고 14일 이내에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생기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문의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3987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③]분당서울대, 양산부산대, 일산백, 중앙대광명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1월 12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강남세브란스, 강릉아산, 중앙대, 자생한방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1월 23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 강동경희대, 일산백, 부민병원 등 소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한간학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