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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로 보는 2020]5…빅 5 병원들의 추진계획2 - 삼성서울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 기사등록 2020-01-03 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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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를 통해 확인하는 빅 5병원들의 2020년 경자년(庚子年) 주요 계획들은 다음과 같다.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의 올해 주요 추진계획 및 목표들은 다음과 같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병원장…4가지 핵심 추진과제 및 방향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0년 새해는 새로운 비전인 ‘미래 의료의 중심 SMC’를 실현해 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다”며, 2020년 4가지 핵심 추진과제 및 방향을  제시했다.

▲첨단 지능형 병원 추진 

우선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탄생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이 병원은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위한 5G 장비가 설치되어 양성자 치료 정보와 병리 데이터 판독 등 진료에 실제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올해에는 다양한 5G 적용 과제를 추가 발굴하고, 로봇이나 첨단 ICT 신기술을 미래 병원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들을 구체화하고, 의료의 질과 환자 경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다. 

리모델링 공사도 본격 착수한다. 

별관 Shaft 설치와 본관 버퍼 병실 마련 공사가 시작되며, 각 부서 공간에 대한 상세 설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리모델링은 병원의 향후 25년을 좌우하는 중요한 공사로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는 기초과정이기도 하다. 

권오정 병원장은 “이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삼성서울병원 가족 모든 분들의 참여와 공유, 공감이 필수적이다”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중증 중심, 환자 중심 전략 추진…의료전달체계 모범사례 목표 

중증 중심, 환자 중심 전략을 변함없이 추진해 환자와 사회의 신뢰에 적극적으로 보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증 질환 분야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결과 및 성과 관리를 통해 최상의 치료 성적을 실현해 4차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것이다.

또 원스톱 서비스 등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중증환자가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협력 병원과 진료 프로세스를 공유하는 차별화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료전달체계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연구역량 강화

최상의 의료의 질을 추구하기 위한 연구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혁신 의료 기술 창출로 미래 의료 구현’이라는 기치 아래 정밀/재생/융합의학을 중점 분야로 AI, Big Data 등 첨단 융복합 연구를 강화해 병원의 임상 경쟁력을 더욱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연구 재원의 다각화 및 연구 성과를 실용화하기 위한 노력도 변함없이 지속한다는 것이다.  

▲상호 존중, 협력 조직문화 확립

환자를 중심으로 모든 케어기버들이 상호 존중,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 병원장은 “지난 해 모든 케어기버들이 스스로 참여해 만든 ‘우리의 약속’을 통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의료 패러다임을 다시 한 번 혁신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올해는 모든 케어기버가 ‘우리의 약속’을 지키고 실천해 모두가 원팀으로서 존중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가 우리 병원 구석구석까지 뿌리 깊이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병원에서도 모든 케어기버가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고쳐야 할 문제점은 없는지, 살려나가야 할 장점은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들여다보고 혁신해 나간다는 것이다. 

권 병원장은 “우리는 지난 해 거둔 성과를 통해 충분히 스스로 투자하고 운영해 나갈 역량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 모든 계획들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 나아갈 때 지속 가능할 것이기 대문에 급변하는 의료정책 및 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응해 자립 경영의 초석을 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도흠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새해 추진 과제들 제시 

연세의료원은 지난해 △중입자암치료센터 착공, △JCI 인증, △국가고객만족도 9년 연속 1위, △세브란스 유튜브 영상채널 현재 총 1,000만 조회 수 기록,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산실로 재조명,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젝트,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한 것은 물론 이 연구업적들을 산업화하면서 지적 재산도 창출했다. 

또 ‘기부문화의 꽃’이라는 유산 기부 활성화를 위해 클럽 세브란스 오블리주(Severance Oblige)를 발족해 의료원 발전기금은 전년도 대비 약 50%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의 기부금 모금 달성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윤도흠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 천년의 세 번째 10년 주기가 시작되는 2020년, 연세의료원은 물론 대한민국과 세계 각국에 다양한 변화의 물결이 밀려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추진할 주요 내용들을 제시했다.

▲신축 용인세브란스병원 성공적 개원 

오는 3월에 개원하는 신축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강남세브란스 개원 이후 약 37년 만에 새롭게 탄생하는 병원으로 세브란스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성공적인 개원 여부는 해당 병원 교직원들만의 몫은 아니다”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빠른 시간 내에 자리를 잡고 궤도에 오를 때까지 교직원들의 아낌없는 도움과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세암병원, 아시아 최고 암병원 도약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한 중입자암치료센터가 개원하는 2022년 말 ‘대한민국 최초의 중입자치료 시행’을 통해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완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난이도 난치병 환자를 포기하지 않는 연세의료원의 사명을 실천하는 역할은 물론 아시아 최고의 암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공간개발 구체화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미래 의료서비스 선도를 위한 공간 개발도 조만간 구체화될 예정이다. 그 동안 다각도로 검토가 진행되어 왔으며, 지역사회 내 위상을 높이면서 공간 개발을 위한 추가 재원을 확보해 단계별 마스터플랜을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의과대학 교육환경 개선사업 추진 

의과대학의 교육환경 개선사업도 해결해야 할 선결과제로 제시했다. 

윤도흠 의무부총장은 “연세의료원은 앞으로 100년, 200년을 이끌 인재육성의 요람을 새로 지어 국제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그래서 빠른 시간 내에 의과대학 신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정립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조직 구성 재정비 등 추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대형 의료기관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심각한 수위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연세의료원 전반에 걸쳐 인적자원 분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부서에 대한 인원 증원과 재배치로 교직원들이 다시 생동감 넘치는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는 의지다. 

또 Human resource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인재 영입으로 교원 연구력 추진에도 힘을 싣겠다는 것이다.    

특히 ‘전공의 주 80시간 근무 시행’과 ‘내과 전공의 3년제 전환’ 등 수련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입원전담전문의, 입원의학과(Hospital Medicine),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과 같은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신속하게 안정화시켜 제도 변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것이다.

▲‘빅데이터센터’ 구축 방안 마련 

‘빅데이터센터’ 구축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고, 최첨단 디지털병원으로 건립되는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해 의료 인공지능 개발을 추진하며, 의료와 산업을 연결하는 미래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윤 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방대한 양질의 의료 정보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의료 분야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원 전체의 정보 자산을 통합,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도세브란스병원 구체적 청사진 제시,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관심 당부 등 

오는 2021년 초 개원을 목표로 추진중인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은 대한민국 최초로 중국에 진출하는 합자 형태의 종합병원이다. 올해는 인력 확충 준비를 포함한 전반적인 개원 로드맵이 설정되어야 하는 해이다. 

또 송도세브란스병원을 통해 산·학·연·병이 협력하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의 협력이 이루어지면서 조만간 병원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전략적으로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윤도흠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885년 광혜원·제중원 설립과 함께 시작된 연세의료원의 역사가 올해로 135주년을 맞는다”며,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이사야서 41장 10절)’는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올 한해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시작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연세의료원 전체 교직원 모두 손 꼭 잡고 함께 마음과 힘을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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