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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이미 크리스마스…환아 및 환우들에게 즐거움 선사 - 고대안암, 건국대, 강동성심, 동산병원 - 건양대, 유성선, 좋은삼선, 전북대병원
  • 기사등록 2019-12-24 18: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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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공연 및 전시는 물론 선물도 전하면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대표적으로 환자 및 환아들과 함께 하고 있는 병원들을 소개한다. 

 
◆고려대학교병원-KBS아나운서실, 환아와 행복나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지난 12월 17일 소아병동에서 사단법인 문화나눔초콜릿, KBS아나운서실과 함께 크리스마스 공연 및 전시공간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크리스마스 축하공연과 전시공간 오픈식으로 진행됐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많은 연예인들의 응원영상과 이화여자대학교 음대 듀오 연주(오보에 최성화, 바이올린 이영희), 편지낭독(변정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장, 환아와 어머니), 성우 콩트(성우 이장우, 안현서, 김유림), 영화음악 및 캐롤공연(소프라노 하은) 등이 이어져 즐거움과 감동을 전했다.

박종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은 “병원 소아 환아들 중에서는 짧게 들렀다가 가는 친구들도 있지만, 오랜 시간 병동에 입원하는 경우도 많다”며, “그 친구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후 KBS아나운서부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아이들이 희망찬 내일을 그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소아 환아들의 내일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정혜 소아청소년과장은 편지낭독을 통해 “어릴 적 누군가를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작고 소중한 아이들을 만나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 기쁘다”며, “우리 친구들도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그리고 나중에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술치료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찬 내일을 그리고 있는 한 환아와 어머니는 “병동 생활을 오래 하면서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기적 같은 순간을 맞이한 기억이 더 생생하다”며, “아이도 힘든 시간이 많았지만 미술치료를 통해서 많은 것을 극복했다. 우리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기적 같은 순간들이 모여 앞으로도 소아 병동에 기쁨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오픈식에서는 고려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은 소아 환아들이 미술치료과정을 통해 완성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작품을 통해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공간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총 27점이며 이곳은 향후 고려대학교병원을 통해 건강을 찾는 소아 환아들의 작품들로 지속적인 전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임지현 미술치료사는 “미술치료를 하다보면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는데, 힘든 시간을 견디고 쾌유하는 모습을 보며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며, “미술 치료를 통해서 치료를 받은 환아 뿐 아니라 그 작품을 보는 사람들까지 치유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총괄을 맡은 KBS 신혜원 작가는 “전시에 출품한 아이들의 소중한 작품 하나하나가 모여 이 행사의 이름처럼 행복, 기쁨, 축복을 나눌 수 있는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아이들의 내일은 대한민국의 내일이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S아나운서실과 사단법인 문화나눔초콜릿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날 참여한 한 환아에게 치료비를 전달하기로 하며 더욱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문화나눔초콜릿은 방송에서 활동하는 현직 성우, 배우, 작가 등이 모여 공연을 만들고 사회적 약자를 위로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건국대병원, 크리스마스 기념 음악회
건국대병원은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이 병원 지하 1층 피아노라운지에서 특별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 음악회는 아트위캔(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소속 발달장애인 연주가들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졌다. 연주가 끝난 후에는 아트위캔 연주자들이 관객들에게 무릎 담요도 선물했다.
건국대병원은 평일 정오부터 1시간 동안 지하 1층 피아노 라운지에서 환자들을 위한 정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8년 11월에는 3,000회 기념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강동성심병원 “얘들아, 빨리 나아서 건강해지자”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주헌)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입원 중인 환아들을 위해 24일 오후 소아병동을 직접 방문해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쾌유의 메시지를 전했다.

◆건양대병원, 크리스마스 맞아 입원 중인 환아 위로행사
건양대병원은 지난 21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아병동에 입원해 있는 환아들을 위한 산타클로스 위문행사를 진행했다.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의 이벤트업체인 ㈜플러스학원 직원 약 10명이 산타클로스와 번개맨, 어벤져스 등의 복장을 하고 직접 마련한 선물을 입원해 있는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성탄의 즐거움을 나눴다.
입원 환아 보호자 A씨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가 안쓰러웠는데, 산타의 방문에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19일에도 신우회(기독교 신자 모임) 주관으로 입원병동을 찾아 축복찬송을 부르고 전체 입원환자들에게 성탄축하 떡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은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부득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환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내원환자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꾸준히 봉사하고 기쁨을 주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동산병원 ‘성탄축하 플래시몹’ + 성탄절 선물 전달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은 24일 오후 1시 이 병원 1층 로비에서 ‘성탄축하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이번 플래시몹은 동산병원 성가합창단과 간호부, 계명대학교 학생 등 약 60명이 연합으로 무대를 꾸며, 예수 탄생을 축하하고 환우들과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성탄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플래시몹은 피아노 선율을 시작으로, 동산병원 성가합창단 중 1인이 ‘저 들 밖에 한 밤 중에’를 독창하며 막을 열었다. 이후 2인, 3인의 목소리가 합해지고 곧 성가합창단과 간호부 전체의 ‘실버벨’ 합창이 이어졌다. 이어 계명대학교 연극뮤지컬학과 학생들이 ‘징글벨’에 맞춰 흥겨운 뮤지컬 공연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동산병원 교직원과 계명대 학생들이 다함께 어울려 ‘Just Be’를 부르고, 관객들에게 메리크리스마스를 외쳤다. 이에 환우들과 관객들은 박수갈채로 화답하며 행복한 한때를 같이했다.  

플래시몹 공연 동안 환우, 고객, 교직원 등 관객들은 환한 얼굴로 노래에 맞춰 박수치고, 흥겹게 따라 부르며 성탄절의 설렘과 즐거움을 나눴다.  
조치흠 병원장은 “동산병원은 지난 4월 성서로 이전하고 지역민들의 성원에 안정적인 운영 단계에 이르렀다. 이러한 성원에 감사드리고, 성탄절을 맞아 환우와 교직원들에게 선물과 같은 이벤트를 전하고자 플래시몹을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료는 물론,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에게 건강과 기쁨, 웃음을 동시에 전할 수 있는 동산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플래시몹은 불특정 다수인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행위이다.
한편 동산병원은 플래시몹 행사 이후,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을 비롯해 교직원 약 50명이 각 병동을 돌며, 입원 환우들에게 성탄절 선물로 케이크를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유성선병원, 크리스마스이브를 산타와 함께 
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원무부 직원들이 접수 및 수납 창구에서 산타 복장을 착용하고 내원객을 안내했다.

◆좋은삼선병원, 소아환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좋은삼선병원은 24일 오전 9시 30부터 본관 소아청소년과 외래와 7층 소아병동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입원생활 중인 환아들과 외래를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산타와 함께 즉석사진도 찍어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전북대어린이병원, 환아 위한 크리스마스 드림산타 행사 등

전북대학교병원은 어린이병원 1층 로비에서 어린이 환우를 위한 ‘크리스마스 드림산타 행사’를 개최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공연은 한 시간 반 동안 한국어린이전도협회 전주지회의 합창, 뮤지컬,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북대병원 김선준 어린이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성탄절을 맞아 몸과 마음이 아프고 지친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며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 입원해 있는 환우와 가족들의 힐링을 위한 ‘성탄절미니음악회’도 개최했다. 
호스피스의료병동 복도에서 진행된 이날 작은음악회에서는 오카리나(김영식) 연주로 크라스마스캐롤, 그린슬리브스 등이 현악3중주(박상희, 한지우, 정원)로 시네마천국 OST 등이 공연됐다. 이어 테너와 소프라노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고향의 노래, 축배의 노래 등 성악 공연으로 마음의 휴식과 여유를 주는 시간이 마련돼 참석한 환우와 가족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북지역암센터 유희철 소장은 “이번 음악회는 성탄절을 맞아 인생의 마지막 시간을 살아가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의미있는 시간과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힘든 투병생활이지만 스트레스와 불안 등을 잠시 내려놓고 음악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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