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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국제적 MOU 확대…각종 지원 사업부터 진료영역 확대까지 - 고려대, 동산, 보라매, 분당제생, 서울성모, 인천성모병원
  • 기사등록 2019-12-28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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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병원들이 국제적 협약을 통해 각종 지원사업부터 진료영역까지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병원들은 각 국가에서 이미지 향상은 물론 의료관광 확대 등에 대한 기대도 모으고 있다.

이에 최근 국제적 역량을 확대되고 있는 주요 병원들을 소개한다.


◆고려대의료원-우즈벡 보건혁신위원회, 한국형 공공 의료서비스 공동 개발 및 보급 합의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우즈베키스탄 보건혁신위원회(National Chamber of Innovative Healthcare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 이하 우즈벡보건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한국형 공공 의료서비스 공동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상호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양국의 의료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나아가 양국 보건의료 인적교류 및 우즈베키스탄 인력양성을 통해 보건산업의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제 양 기관은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공공 의료서비스 도입을 위한 공동 개발 및 보급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게 된다.


◆동산의료원-베트남 패밀리병원, 의료기술 선진화 및 의료관광 활성화 협력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과 베트남 패밀리병원(병원장 쩐훙)이 의료협력을 통한 상호 의료기술 선진화 노력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의료진 교류 ▲세미나 및 학술모임 참여 ▲합동 연구 활동 ▲학술자료 및 기타 정보 교류 ▲환자진료 협력 ▲직원 역량강화 프로젝트 ▲의료관광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권배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베트남에 전하고 활발한 의료관광의 활로를 열어,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 방문지원사업’ 진행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지난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으로 의료진을 파견해 현지 의료진에게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어려운 환자를 지원하는 현지방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두 건의 산과수술에 대한 협진과 함께 전신마취, 감염관리 교육 등 모자보건 중심의 특화병원인 밧티에이병원의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식 지원이 이루어졌다.

보라매병원 의료진의 협진으로 진행된 두 건의 산과수술 중 자궁절제술을 받은 환자 꾸엉펄(59)씨는 평소 자궁탈출증을 가지고 있음에도 수술을 받지 못해 증상이 악화되고 있는 상태였지만, 이번 기회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꾸엉펄씨는 “다시금 건강한 삶을 되찾게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술을 집도한 산부인과 김태훈 교수는 “산부인과 수술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현지 의료진들에게 자체적인 장비와 의술만으로도 충분히 수술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신마취 후 개복하여 난소낭종을 제거하는 낭종제거수술에서는 협진과 함께 전신마취방법에 대한 강의도 이루어졌으며, 수술 후에는 올바른 장비세척법에 대한 교육도 이어졌다. 또 병동 내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교육도 진행해 현지 의료진들의 호평을 얻었다.

보라매병원 송경준 대외협력실장은 “지원 이후 밧티에이병원에도 많은 발전이 이루어져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느낀다”며, “현지 의료진들이 다양한 수술을 스스로 진행하고, 원활한 병원 운영이 가능해질 때까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베트남 하노이종양병원, 자매결연

분당제생병원은 하노이종양병원과 자매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상호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따라 유익한 협력관계 확대 및 발전, ▲공통 관심사 및 중점 교류협력 사업 구체화 실현, ▲연수 프로그램 구성·운영 및 선진 의료 기술 및 서비스 노하우 제공, ▲국제 의료사업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서울성모병원,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첨단 의료 시스템 및 표준진료지침 전수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본관 21층 회의실에서 부르키나파소 바오로6세병원 경영진을 대상으로 의료경영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단은 부르키나파소 바오로6세병원 다미앙 쌍위디(Damien SANDWIDI) 병원장, 아뽈리네 종브레(Apollinaire ZOMBRE) 재무이사, 우쉬타쉬 깔모고(Eustache KALMOGHO) 외과의사로 구성됐다.

양측은 지난 2018년부터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2018년 5월 부르키나파소 중증심질환자 초청 진료 및 의료인 단기 연수, 2019년 1월 부르키나파소 의료진 의료기술 단기연수에 이어, 이번 연수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병원 표준진료지침(CP-Clinical Pathway), 가정간호센터 및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더불어 심도 깊은 질의·응답시간을 가진 후 주요 병원 시설 견학으로 진행됐다.

김용식 병원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이 양 기관 모두 생명존중의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 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진 의료시스템을 갖춘 서울성모병원이 어려운 이웃나라를 위해 제공할 수 있는 많은 부분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르키나파소 바오로6세병원 다미앙 쌍위디(Damien SANDWIDI)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의 최첨단 의료 시스템과 가톨릭 영성을 구현하기 위한 센터들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부르키나파소 의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울란바토르 전력공급공사, 업무협약 외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은 몽골 최대 국영기업 울란바토르 전력공급공사(Ulaanbaatar Electricity Distribution Network, UBEDN), 의료관광 및 외국인환자유치 전문기업 ㈜에어맨(대표 김평수)과 삼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울란바토르 전력공급공사 임직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최상의 건강검진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고난도 수술이 필요한 임직원 및 가족에게는 나눔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때 비자(Visa)업무와 투어 등은 에어맨이 담당한다.

또 이날 협약식에서는 인천광역시 나눔의료 지원사업으로 손가락이 붙어서 태어나는 ‘선천성 합지증’을 앓고 있는 신네빌레그 소드작크할단(만1세) 군과 그 가족에게 나눔의료 증명서도 전달됐다. 수술은 내년 중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주선영 교수의 집도로 진행된다.

울란바토르 전력공급공사 경영지원부 부사장 오치르 오트공바이아르(Ochir Otgonbayar)는 “온몸에 퍼져있는 혈관을 통해 생명유지에 필요한 혈액이 공급되듯, 울란바토르 전력공급공사는 몽골 전역에 전기뿐 아니라 생명을 공급한다는 차원에서 다수의 다양하고 보람된 일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발전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 병원은 최근 중국 소아과 의사 방문단 약 30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국환자 유치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중국 전역의 소아과 의사로 구성된 방문단은 인천성모병원의 전반적인 소개와 더불어 소아청소년과 김기환 교수의 소개로 친환경병동, 어린이병원, 재활치료실 등 소아청소년과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원한 ‘뇌병원’과 MRI(자기공명영상)기반 꿈의 방사선 암치료장비로 불리는 ‘메르디안 라이낙(MRIdian LINAC)’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팸투어에 참여한 심천시 소아과 의사 궈잉총 씨는 인천성모병원의 앞선 의료시설과 기술력을 확인하고 자신의 눈 위 반점 치료를 문의하기도 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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