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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업계와 MOU 확대…새로운 시스템, 솔루션 등 개발 추진 - 고대구로, 동탄성심, 분당서울대, 순천향대병원, 서울시 감염병관리지원단
  • 기사등록 2019-12-30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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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형병원들이 제약회사 및 의료기기회사와 다양한 협약을 통해 새로운 시스템, 솔루션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병원의 우수 연구 인력과 각 회사들의 기술 및 수요가 결합되면서 새로운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병원과 업계간 협약들을 소개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디티앤사노메딕스, MOU 체결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디티앤사노메딕스(대표 박채규)와 업무협력을 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제조업체, 벤처기업, 대학연구소 등 개발 의료기기의 국내 임상시험 및 다국가 임상시험, 외국 수입의료기기의 국내 임상시험 수행, ▲신개발의료기기의 MFDS, FDA, SDA, EMEA 등록을 위한 임상기술지도, ▲CE, UL, ISO9001, ISO13485 등 국제 규격인정을 위한 임상기술지도, ▲의료기기 인허가 컨설팅 이용 등 체외진단 및 IT융합연구 관련 기술교류를 하게 된다.

임채승 센터장은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지원센터는 임상시험센터로는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ISO9001, ISO14001) 인증을 동시 획득했고, 생명의학 연구윤리 분야 국제인증(FERCAP) 및 AAHRPP 인증을 획득하여 서비스 체계의 국제적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며,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와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의료기기 개발 및 연구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채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적, 기술적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탄성심병원-㈜VUNO,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협약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VUNO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기술 및 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AI 기술을 통한 미래형 의료서비스 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동탄성심병원은 2028년까지 국내 최고의 스마트병원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수술실 내 AI를 통한 음성인식 의료녹취 솔루션을 도입했고, 지난 7월에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AI 기술을 통해 생체정보로 환자확인을 하고 있다. 향후에도 환자편의를 위한 첨단 의료기술을 선도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동탄성심병원장은 “국내 최고의 스마트병원으로 도약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서 무엇보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협업이 최우선이다”며, “국내 영상의학 부문에서 가장 앞서가는 ㈜VUNO와 협약을 맺게 돼 스마트병원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VUNO 대표는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준 높은 연구·교육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의료AI 솔루션 개발과 관련된 공동연구 및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카부, AI 음성인식 기반 스마트 수술실 구축 위한 업무협약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카부와 ‘AI기반 스마트 수술실 구축용 솔루션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MOU를 통해 스마트 수술실 솔루션의 공동연구 및 공동협력 분야 발굴 및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수술실의 워크플로우(Workflow)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이 개발되면 수술실 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고, ‘타임아웃(수술 전 의료진이 환자이름, 수술부위, 수술명 등에 대해 구두로 확인하는 것)’과 같은 요소를 반영해 환자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부 김호빈 대표이사는 “분당서울대병원과의 MOU를 통해 수술실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WHO가 권고하는 수술 안전 수칙인 ‘수술 안전 점검표(Surgical Safety Checklist)’를 인공지능(AI)기반 음성인식 솔루션으로 구현 · 적용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호영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높은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 수술실 솔루션 아키텍쳐 개발 경험이 있는 카부의 협력이 미래형 헬스케어 선도 기술 개발에 있어 우리나라가 더 앞서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순천향대학교-KT, 미세먼지 ‘청정병원’ 구축 나서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와 KT(회장 황창규)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순천향대병원에 실내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KT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입원실 일부에 공기질 관리 서비스인 에어맵을 시범 구축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공기질 측정 센서가 병동에 설치되고, 이를 공기청정기, 산소발생기와 연동해 실내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해물질, 이산화탄소 등을 실시간 관리한다.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후 소아병동, 진료대기실 등에 추가 설치하고 순천향대학교 산하병원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 순천향대학교 위해성평가융합연구센터는 KT와 협력해 미세먼지에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센터가 있는 충남 지역에 측정기를 구축하는 한편 미세먼지 취약 계층 일부에게 개인 측정기를 보급해 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개인 건강 영향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순천향대학교의 연구 역량과 KT 전국 약 2,000개 측정망 데이터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을 만들어 개인 건강을 위한 맞춤형 해결법도 찾는다는 계획이다.

서교일 총장은 “대학과 병원의 플랫폼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하고 KT와 협력해 스마트병원 전환을 앞당기고 사회적 재난으로 떠오른 미세먼지의 노출 저감 및 임상 보건 연구를 통해 미래 환경보건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이동면 사장은 “KT와 순천향대학교가 힘을 합쳐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KT가 가진 ICT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한 사회적 협력을 확대해 국민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감염병관리지원단-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HIV 조기진단과 예방 위한 공동 협력

서울특별시 감염병관리지원단(단장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내과, 이하 지원단)과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 이하 길리어드)는 HIV 감염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을 위한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국 내 누적 HIV 감염인이 1만 2,000명을 넘어서고, 매년 약 1,000명의 신규 HIV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준비됐다.

이번 양해각서 서명식은 WHO가 감염인에 대한 차별 및 편견의 해소와 에이즈의 예방 증진을 위해 제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매년 12월 1일)을 기념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단과 길리어드는 앞으로 5년간 서울시에서의 HIV 감염의 자가 검진율을 높이기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및 HIV의 진단과 치료에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재필 단장은 “세계적으로 HIV에 대한 조기발견과 치료제의 발전으로 질환의 만성관리가 가능하게 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늦게 검사 받고 늦게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며, “HIV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노력과 기여에 감사하며, 지원단은 앞으로도 모든 서울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파트너인 길리어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왼쪽부터 길리어드 최현아전무, 이승우대표, 지원단 최재필단장, 이선주부단장, 서울시 시민건강국 나백주 국장.

길리어드 이승우 대표는 “이번 지원단과의 협약은 회사 입장에서 공동 협력의 첫 사례가 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에게 HIV와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HIV 감염인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이번 협약이 국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성공적인 공동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시민건강국 나백주 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서울특별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함께 노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서울시에서는 지금까지 HIV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 양 기관에서도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원단과 길리어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 이후 지속되는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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