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2월 주요 정부기관 및 학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마르퀴즈 후즈 후 3년 연속 등재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는 세계 3대 인명 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가 발행하는 ‘후즈 후 인더 월드(Who’s Who in the world)’ 2020년 판에 등재됐다. 3년 연속이다.

이동원 교수는 최근 3년간 SCI(E)급 저널에 제 1저자로 10편, 공저자로 7편 등 총 1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2019 대한슬관절학회 해외학술부문 최우수 논문상, 2019 앨버트 넬슨 평생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또 ‘스포츠의학 : 무릎 관절의 손상과 재활’ 등 다수의 전문 서적 저자로 참여했다. 

◆고대안암병원 조철현 교수,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복지부장관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가 지난 12월 10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신진연구자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조철현 교수는 “우선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임상의학연구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고 가르쳐주신 학교와 스승님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임상의학 중심의 다양한 임상 및 중개연구를 통해 힘든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최일주·황보율·최우복,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복지부장관상 수상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최일주 전문의, 황보율 전문의, 최우복 파트장은 최근 개최된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각각 우수연구, 신진연구, 육성진흥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황보율 갑상선암센터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암환자가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이 일반인에 높다는 사실을 규명하고, 갑상선암의 높은 위험도와 연관된 유전자 변이를 증명하는 등 학술적 영향력이 큰 연구업적을 다수 산출해 연구 경쟁력을 갖춘 신진연구자로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주관기관 총괄사업책임자로 참여 중이다. 

최우복 파트장은 국립암센터 기관고유연구사업 및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보건의료기술 분야의 시의성 있는 신규 연구사업을 기획 발굴하는 등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역할을 다하며 차별화된 과학 중개 행정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동경희대병원 강성욱 교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나눔 공로상’ 수상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강성욱 교수는 지난 12월 1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으로부터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 

‘생명나눔 공로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장기기증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의료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강성욱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원내 기증 활성화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뇌사추정자 발굴과 보호자의 기증면담 연계를 통해 장기기증의 숭고한 의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성욱 교수는 “먼저 숭고한 생명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주신 기증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김은진 교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나눔 공로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호흡기내과 김은진 교수는 지난 12월 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으로부터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은진 교수는 대구가톨릭대병원 기증 활성화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뇌사 추정자 확인 시 보호자와의 관계 유지를 통한 기증 면담 연계로 장기 기증의 숭고한 의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은진 교수는 “공로상을 받게 되어 기쁘면서도 더욱 큰 책임감과 사명감이 생긴다”며, “앞으로도 생명나눔 문화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이진국 교수,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학술연구자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진국 교수는 최근 서울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9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진국 교수는 만성폐쇄성질환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현재 호흡기내과 최고의 학술지인 미국흉부학회지를 비롯해 SCI(E) 논문인 Journal of COPD와 Journal of Thoracic Disease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국제 중증 천식 registry의 운영위원,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 COPD assembly head elect를 역임하고 있다. 

2019년 1년 동안 JACI in Practice (IF: 7.550, 제1저자), Allergy (IF: 6.771, 교신저자), Respirology (IF: 4.756, 제1저자), Scientific Reports (IF: 4.011, 교신저자) 논문을 포함해 총 25편의 SCI(E) 논문 (제1저자/교신저자 9편)을 발표했고, 현재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 및 천식 등의 분야에 148편 (제1저자/교신저자 62편)의 SCI(E) 논문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우선 큰 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만성폐쇄성질환 및 천식 등 호흡기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다 깊고 정확한 연구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의료진이 되도록 노력하겠고, 그와 걸맞게 서울성모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의 위상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는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김영주 교수는 그동안 어린이 비만 마커와 비침습적인 조산의 예측 바이오마커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모성 사망 및 신생아 사망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김영주 교수는 “지난 연구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재 연구 중인 과제들에 대해 보다 집중해 저출산 극복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김영호 교수팀, 대한고관절학회 임상 부문 ‘해외학술상’수상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정형외과 김영호 교수팀(문준기 임상강사, 김이석 교수, 황규태 교수, 양재혁 교수, 류정아 교수)이 지난 11월 2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된 제 21회 대한고관절학회 정기총회에서 ‘Prevalence and natural course of pseudotumours after small-head metal-on-metal total hip arthroplasty’라는 논문으로 임상 부문 해외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작은 골두 금속-금속 관절면 인공관절 전치환술 후 장기 추시 시 가성종양의 유병율과 자연적 경과에 대해 조사하여 유의한 결과를 얻은 내용이다.

교수팀은 “작은 골두 금속-금속 관절면 인공관절 전치환술 후 발생한 가성종양은 장기 추시 시 대부분 크기에 변화가 없고 증상이 없으며 환자의 혈중 금속 이온 수치가 정상이었다”며, “하지만 환자 1명에서 서혜부 통증 악화와 함께 가성종양의 크기가 증가했고, 혈중 금속 이온 수치가 상승돼 작은 골두 금속-금속 관절면 인공관절 전치환술 후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혈중 금속 이온 농도의 감시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고 밝혔다. 

김영호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영국에서 인공고관절치환술 분야에 대한 연수를 마쳤다. 그 후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병원장, 대한고관절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고시위원장, 대한정형통증의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수련교육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국제적으로 ASIA 인공관절학회 이사, Arthroplasty 학술지 편집위원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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