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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연구 강화에 집중…“한국, 임상연구 기반 부족해” - 학회 연구비 증액, 레지스트리 사업 추진 등
  • 기사등록 2019-12-18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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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회장 김재규,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연구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1억원의 연구비를 마련, 매년 회원들에게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오던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최근 2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마련,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김재규(사진 왼쪽부터 두번째) 회장은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연구학회로 시작한 후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추가 연구비를 마련,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만 “학회에서 제공하는 연구비는 국책연구과제 등 보다 실질적인 연구를 수주하기 위한 기반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대표적인 한국의 위암 및 헬리코박터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관련하여 ▲H. pylori 항생제 내성 기준 통일안 연구, ▲Japanese Society of Helicobacter Research 공동 연구 추진, ▲대한위암학회 공동 연구 추진,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 공고 등도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학회에서 제공하는 연구비는 실질적인 레지스트리 연구 등을 진행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다학제, 다기관, 다국가 연구 등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보다 실질적인 연구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 임상연구를 하기에는 여건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대표적으로 ▲위약도 제대로 만들기 힘들고, 비용도 많이 소요된다는 점, ▲빅 5병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병원들에 임상연구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점, ▲약제사용 관리에서 현장과의 괴리 등 임상연구에 제약이 많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임상연구, 기초연구, 빅데이터, 영상을 이용한 AI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장과 제도와의 괴리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실제 현장에 맞는 임상연구와 관련된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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