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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실전을 대비하다…각종 상황대비 훈련1 - 서울대, 한국원자력의학원, 한양대, 춘천성심병원 - 서울백, 전북대, 창원경상대병원
  • 기사등록 2019-12-09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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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에서 다양한 재난 상황들이 발생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예고되지 않은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병원은 작은 재난 상황에서도 위험성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실전에 가까운 적절한 사전대비는 중요하다. 관련하여 각 병원들은 언제 발생할지 알 수 없는 다양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병원들이 진행중인 다양한 훈련들을 소개한다.


◆서울대병원, 2019년 재난대응 훈련
서울대병원은 지난 11월 26일 2019년 원내재난대응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대량 사상자가 발생한 후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해 병원으로 이송 통보가 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재난 상황 발생 후 재난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전에 협의한 역할에 따라 비상진료구역을 설치하고 유입된 환자들의 중증도를 신속히 분류, 무사히 입원시키는 과정까지 철저한 시뮬레이션을 거쳤다.

재난대응 훈련을 총괄한 응급의학과 홍기정 교수는 “이번 훈련은 다수의 사상자가 동시에 이송되었을 때 병원의 응급의료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실전 모의 훈련을 거듭 실시해서 재난 상황에도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백병원 소방·재난대응 훈련
서울백병원(원장 오상훈)은 지난 11월 22일 화재 및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소방·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소방훈련은 병원에 화재 발생 시 119 소방대원의 도착 전 병원 자율소방대원들이 신속한 초기진압훈련과 안전한 환자 대피 유도를 위한 연습 등으로 3층 채혈실과 화장실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으로 설정, ▲화재신고 및 초기진압 ▲시설물 비상조치 및 화재진압 ▲환자 및 보호자 대피 훈련 순으로 시행했다.

이어 시행한 재난훈련에서는 병원 근처 지하철 사고로 발생한 재난 상황을 가정 설정해 대처 훈련을 진행했다.
오상훈 원장은 총평을 통해 “서울백병원은 매년 소방 및 재난 훈련을 통해 여러 가지 응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화재나 재난 상황을 신속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해외유입 감염병환자 내원 대응 모의훈련 외
전북대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지난 11월 29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과 홍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전염력이 높은 해외 신종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해외유입 감염병환자 내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급성 유행성 전염병이 의심되는 환자가 병원에 내원했을 때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훈련상황 첫번째는 두바이 여행 후 귀국한 뒤 발열과 기침이 있어 본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에 대해 메르스 의심 사례로 원내에 보고해 절차에 따라 선별 진료 및 치료를 하는 과정.
이어 훈련상황 두 번째는 홍역유행 국가인 유럽 우크라이나 여행 후 귀국한 뒤 발혈, 발진이 있어 본원 외래 내원한 환자에 대해 홍역 의심 사례로 원내에 보고해 절차에 따라 선별 진료 및 격리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두 과정 모두 조기에 사례를 발견하고 사전에 마련된 원내감염관리지침에 따라 안전하고 신속하게 환자를 격리 공간으로 이동시키고 평상시의 진료능력을 회복하도록 하는 과정을 실제처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조남천 원장은 “이번 훈련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급성 유형성 전염병의 유행에 대비해 병원의 위기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환자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덕진소방서와 ‘2019년 합동소방훈련’도 진행했다.
이 훈련은 임상연구지원센터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한 뒤 직원과 환자, 보호자가 화재발견과 화재전파, 초기소화, 대피유도, 대피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해 화재를 진압하는 실전훈련으로 진행됐다.
이 훈련은 화재전파와 초기소화, 대피유도에 주안점을 두고 화재발생시 신속하게 화재를 전파해 환자와 보호자가 대피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대피지원팀을 구성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대피를 지원하는 등 환자중심의 대피훈련으로 마련됐다.

조 병원장은 “이번 가상훈련은 직원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화재는 물론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대응 훈련을 강화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아세안 방사성의약품 전문가 훈련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12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아세안(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방사성의약품 기술 증진 및 방사선안전을 위한 지역훈련과정’을 개최한다.
이번 훈련과정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의 방사화학자, 방사약사, 핵의학 의사 및 방사선안전관리자 등 전문가 14명이 참가해 ▲사이클로트론을 활용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작업자와 환자가 모두 안전한 방사성의약품 자동화 생산, ▲방사선 안전 관리기술 등 관련 최신기술의 기초부터 임상 적용에 이르는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된다.
또 올해는 ‘고품질 방사성의약품 생산’을 주제로 다국적 그룹토의를 진행하여 아세안 국가들 간 방사성의약품 기술 증진을 위한 기술협력의 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수진으로는 원자력병원 핵의학과 및 방사선의학연구소 RI응용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양질의 다학제 수업을 제공하며, 다년간 의학원과 공동연구로 신약을 개발한 패밀리기업이 관련 기술 강의를 맡아 한국의 산업화 개발전략 소개 및 핵의학기술 수출 동력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은 “국제원자력기구와 아세안 등 여러 국제기구를 통해 한국의 선진 방사성의약품 기술을 전파하여 국제사회에서 방사선의학 분야 선진국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 도상훈련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 11월 22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유행성 감염병 발생을 대비한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 도상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모의 도상훈련은 감염관리실에서 원내 유행성 감염병 의심환자 방문 시 전직원의 완벽한 초기 대응과 노출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감염관리실은 모의훈련 키트 제작업체인 뉴베이스와 협업으로 지난 4개월 동안 실무자를 위한 ‘신종 감염병 모의 도상훈련 키트’를 완성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신종 감염병 모의 도상훈련 키트’를 활용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진, 감염관리실, 원무팀, 보안요원 등 관련 교직원들이 실제 상황에 가까운 모의 훈련을 했다. 참여한 교직원들은 최적의 동선 체크와 보호구 착탈의 등을 훈련했고,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까지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춘천성심병원, 2019년 소방훈련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춘천소방서와 공동으로 화재 및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가상의 폭발 및 화재상황을 설정해 신고, 초기진화, 환자분류, 환자대피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피난시트를 이용해 거동이 불가능한 환자를 대피시키는 훈련도 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정기적인 소방훈련으로 직원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에게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초기진압과 위기대응능력을 키우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지역 대표의료기관으로서 화재에도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경상대병원 ,유행성감염병 대응 민‧관 합동 훈련
창원경상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은 창원보건소, 경상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이 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유행성 감염병 대응 민‧관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유행성감염병의 선제적 차단을 통해 의료기관내 직원과 환자를 보호하고, 지역으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나리오에 따라 신종감염병(메르스)의심환자가 외래 접수에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보고 및 비상연락 단계, 환자이송 및 진료 단계, 관할 보건소 신고 및 후속조치 등 크게 3단계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경상남도와 창원보건소가 참석해 관할보건소로 신고, 환자 역학조사 시행, 환자 후송 조치에 대한 실질적인 훈련을 했다. 경상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은 보호구 착‧탈의 훈련과 모의훈련을 지원했다.
김선주 감염관리실장은 “이번 유행성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체계를 점검했다” 며, “추후 훈련된 인력 양성 및 관련 시설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유행성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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