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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보건의료학회 2019년 추계학술대회 개최…‘의학용어’ 통일 관련 첫 번째 학술교류 장 - “남북한 보건의료 용어통일 준비는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향한 마중물”
  • 기사등록 2019-12-01 19: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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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보건의료학회(이사장 김신곤)가 지난 11월 29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지하1층 국제원격회의실에서 2019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생명을 살리는 소통, 남북 보건의료 용어 통일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남북한 의학용어정리에 대한 성과물을 상호공유하고, 공동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첫 번째 학술적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기조강연으로는 대한의사협회 김영훈 남북의학용어사전편찬위원장이 ‘남북보건의료용어 통일을 위한 준비’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의협에서 진행해 온 사전편찬사업의 단계별 추진 계획 및 전략을 발표했다.

‘보건의료 분야별 남북용어통합을 위한 경험과 향후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1부에는 각 보건의료단체 대표 패널들[대한치과의사협회 진보형(서울대 치대) 교수, 대한약사회 주승재(서울대 약대) 교수, 대한간호협회 김건희(이화여대 간호대)교수, 대한한의사협회 최문석 부회장, 대한영양사협회 윤지현(서울대)교수]들이 참여해 해당 분야의 남북한 용어의 차이점 비교, 현재까지 연구된 내용, 용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대응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협력을 위한 종합토론의 장에는 김소윤(연세대의대) 교수, 허윤정(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소장, 한용운(겨례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유나(전 북한간호, 고려대)간호대생, 이진한(동아일보)기자가 참여해 의학용어 통일을 위한 보건의료단체, 정부, 언론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2부에서는 통일보건의료 관련 학술업데이트 세션에서 신현영(명지병원)홍보이사가 2018~2019 최근 통일보건의료 학술연구에 대한 국내외 최신경향흐름에 대해 발표했다.

김신곤 이사장은 “한반도 경색정국에서도 생명을 살리는 끈은 결코 놓을 수 없다”며, “보건의료 영역의 소통은 생명을 살리는 소통이며, 그런 의미에서 남북한 보건의료 용어통일 준비는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향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보건의료학회-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연구비 수여식에는 아주대 예방의학과 이주은 임상강사의 ‘사회주의 국가 건강보험 도입 전후 건강지표 비교를 통한 통일 후 의료보장체계 통합에 대한 시사점 발굴’이라는 주제로 연구지원도 받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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