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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산의학회 “주산기 지역화 및 등급화 필수적” 강조 - 제32차 추계학술대회 개최
  • 기사등록 2019-12-06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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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산의학회(회장 김석영, 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주산기 지역화 및 등급화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김석영 회장은 지난 11월 23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에서 개최한 제3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주산기 지역화 및 등급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관련하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해 대한주산의학회가 보건복지부 연구용역을 받아 제출했던 중앙모자의료센터 운영모델에 대한 결과 발표와 향후 정부정책방향, 새로운 시스템에서 의료인의 역할 등에 대한 제언이 진행됐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장윤실 교수는 ‘중앙모자의료센터 운영모델 개발연구’ 발표를 통해 “인력 및 예산 등의 효율적 이용은 물론 신생아의 질적수준 향상을 위해 주산기의 지역화, 등급화가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중앙모자의료센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심각한 출산율 저하, ▲초극소저체중출생아/ 임신재태 28주 미만 미숙아, ▲선진국 대비 높은 사망률/ 유병률, 지역적 편차, ▲분만인프라의 붕괴, 의료인력의 양적, 질적인프라 향상 필요, ▲분만과 출생의 통합관리체계 구축, ▲가임기여성의 임신전후 관리, ▲출산관리, ▲산후관리, ▲신생아의 건강관리 등을 위해 임신, 분만환경의 개선 및 통합된 모자의료센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고위험 산모, 신생아 진료체계 구축, ▲권역, 지역, 기초모자의료센터 구조화, ▲중앙모자의료센터 설치를 통한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중앙모자의료센터의 역할과 운영’이라는 발표를 통해 중앙모자의료센터의 설치목적에 대해 ▲국가차원의 chacha한 모자의료 연계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한 분만환경조성, ▲국민 누구나 어디에 살든지 차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산모 신생아 관련 의료 강화(고위험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고위험 신생아의 건강한 출생 및 성장을 도모) 등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중앙모자의료센터는 중앙-권역-지역모자의료센터-출산연계지역센터로 이어지는 위험도별 모자의료 전달(이용)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수행 기관에 대한 기술지원, 평가, 교육, 정보 연계 등의 기능을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한주산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에서 주산기분야의 석학과 신진연구자들의 최신지식과 임상진료과정에서의 차이점을 비교해보는 강의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김석영 회장은 “주산기 진료의 치료원칙에는 나라에 따른 차이가 있을 수 없지만 시행방법, 검사시점, 의료보험 적용범위 등 두 나라에서 실제 임상에서 관찰되는 차이를 확인하고, 상호간에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자궁수축억제제와 산모 및 신생아의 예방접종에 대한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도 진행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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