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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 췌장암 환자, 항암화학요법+한약 병행 치료시 생존기간 늘어 -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윤성우 교수·김은혜 전문수련의 연구팀
  • 기사등록 2019-11-21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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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이 췌장암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과 한방 암치료 병행이 암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남상수) 한방암센터 윤성우 교수·김은혜 전문수련의 연구팀은 이 센터에 내원한 전이 췌장암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항암화학요법과 한의학 치료를 병행한 경우가 평균생존기간이 4.1개월로 항암화학요법만 단독으로 시행한 경우의 평균생존기간인 2.4개월보다 연장된 경향을 보였다.


특히 병행치료를 30일 이상 장기간 받은 경우는 평균생존기간 9.1개월로 유의한 생존기간의 차이를 보였다(p=0.025). 이러한 결과는 성별, 일상생활수행능력, 수술과 방사선치료 시행 여부 및 연령에 영향을 받지 않음이 확인되어 30일 이상의 항암화학요법과 한방 암치료 병행 자체의 독립적인 효과로 나타났다(p=0.014).

연구팀은 지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시에서 개최된 ‘2019 국제통합암학회(Society for Integrative Oncology)’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이 췌장암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과 한방 암치료 병행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윤성우 교수는 “췌장암 환자의 약 50%는 최초 진단 당시에서부터 전이 췌장암으로 확인된다. 전이 췌장암은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과 같은 표준 치료를 받더라도 다른 암 종에 비해 5년 생존율이나 생존기간 등 예후가 좋지 않다. 또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하거나 삶의 질 저하 등의 문제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어 조기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전이 췌장암 환자가 진단 후 평균 8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본원을 방문한 것을 고려했을 때, 보다 빠른 시일 내에 내원하여 한방 암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환자의 생존기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암 치료가 급속히 발전하고 있음에도 전이 췌장암 환자는 항암화학요법 등의 기존의 현대 의학적 표준 치료에 눈에 띌만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신체기능 저하로 인해 치료의 순응도가 높지 않다. 이러한 경우에 한의학 치료는 항암치료의 부작용은 줄여 치료의 순응도를 높이고 삶의 질 제고와 생존기간을 연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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