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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판 불면증 임상진료지침’ 제작 - 임상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기사등록 2019-11-13 02: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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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한국판 불면증 임상진료지침’을 제작, 배포됐다. 

책임연구자는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가 맡았다. 최근 불면증의 치료와 관련된 15가지 핵심 질문을 선정, 이에 대한 근거 중심의 진료지침을 제시했다. 

이번 한국판 불면증 임상진료지침은 불면증의 증상에 따른 진단 및 치료 프로세스를 정리했으며, 다양한 수면장애의 종류와 검사 방법 및 수면제의 종류와 복용 시점까지 제안했는데 이는 기존 외국 불면증 진료지침들과 차별화 되는 지점이다.

이번에 새로 만든 진료지침은 최근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배포됐다.

특히 일반인을 위한 불면증 교육 자료와 외래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자용 안내서가 부록으로 함께 첨부해, 임상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석훈 교수는 “그동안 진료지침이 따로 없어 처방과 검사, 치료방법이 들쑥날쑥 했던 불면증 환자들의 1차 치료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집 근처 병·의원인 1차 의료기관에서도 균일한 지침으로 불면증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진료지침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뿐 아니라 일반의 등 모든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불면증 치료 적절성을 향상시켜 결과적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불면증은 매우 흔한 증상이자 질환이므로 좀 더 정확한 근거 중심의 치료를 적용하기 위해서 이 임장진료지침을 만들었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면증은 전체 인구에서 30~48%정도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으로, 일주일에 3회 이상 불면증을 경험하는 사람도 전체의 16~21%이다. 하지만 불면증 환자가 병원을 방문했을 때 의료기관과 전문 과목, 의료진에 따라 환자에게 시행하는 검사나 약물의 종류, 수면제 사용에 대한 지침 등이 매우 다르며 이에 따라 치료의 만족도도 매우 달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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