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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순환기학회 “심전도 원격모니터링 반대하는 것 아니다”…실질적 문제 해결 필요 - 제 4회 추계학술대회 개최…‘심장초음파’ 주제
  • 기사등록 2019-11-15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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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순환기학회(회장 김한수, 이사장 김종웅)가 “심전도 원격모니터링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한수 회장, 김종웅 이사장은 지난 10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대한임상순환기학회 제 4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보였다.

즉 원격모니터링 등이 전 세계적인 상황에서 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임상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사전에 해결돼야 할 부분들이 있다는 설명이다.

김종웅 이사장은 “원격으로 인한 법적 책임은 물론 적절한 수가가 제공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 24시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할지에 대한 문제 등 실질적인 문제들에 대한 사전 논의와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개원내과의사회 등 전문가 단체와 실질적인 논의와 협력 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한수 회장도 “원격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시민단체, 정부에서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외국의 것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국내 실제 임상상황에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조율 등이 필수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심장초음파 전면급여화를 대비하기 위해 ‘심장초음파’를 메인 주제로 1차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심장초음파의 기본이 되는 검사방법과 임상적인 활용에 대한 주제들로 주로 구성, 진행됐다.

또 말초혈관초음파, 심방세동, 만성질환의 약물치료, 심전도 등 1차 의료의 진료현장에 필수적인 강의와 핸즈온 코스를 통해 직접 체험하며, 심초음파를 익힐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임상순환기학회에서 발행한 심방세동 소책자를 학술대회에 참석한 모든 회원들에게 무료로 배포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초록집 인쇄본을 없애고, 앱을 통해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 회장은 “시범적으로 춘계학술대회에서 일부 해본 결과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며, “한달동안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앱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지역연수강좌를 진행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1월 대구에서 진행된 CME(Continuing Medical Education, 자기주도평생학습)연수강좌에는 350명, 지난 8월 광주에서 진행된 연수강좌에는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하여 오는 2020년 2월 9일에는 에코페스터벌 초음파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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