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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11월,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학술대회 수상자
  • 기사등록 2019-11-12 01: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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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학술대회 수상자를 소개한다.


건국대병원 김형찬 교수, 제122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서 엘러간 학술상 수상

건국대병원 안과 김형찬 교수는 지난 2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제122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덱사메사손 임플란트로 치료한 당뇨 황반부종 환자에서 기능적 해부학적 결과의 예후인자’라는 논문으로 엘러간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형찬 교수는 당뇨 황반부종 환자의 치료로 덱사메사손 임플란트를 주입한 환자 31명 32안을 대상으로 최대교정시력과 중심망막두께, 망막내액 및 망막하액의 높이와 넓이를 구하고 통계 분석을 통해 치료 전과 치료 후 3개월과 6개월의 결과와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덱사메사손 임플란트로 치료한 당뇨황반부종 환자의 경우 치료 전 시력과 망막내액의 형태로 치료 후의 기능적, 해부학적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앨러간 학술상은 대한안과학회가 지난 1년간 대한안과학회에서 발행하는 영문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Ophthalmology(KJO)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김형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 황반부종 환자 치료에 조금이라도 기여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고대의대 박진우 박사후연구원,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뉴로프런티어 연구비상’ 수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 박진우 박사후연구원(임상약리학과, 신경과 전문의)은 지난 11월 9일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개최된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뉴로프런티어 연구비상’을 수상했다.

박진우 박사후연구원은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의료원에서 신경과 전문의 및 약리학교실(임상약리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 양성 프로그램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주 연구 분야는 신약개발과 신경질환 융합을 통한 중개연구이며,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중개연구자를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퇴행성 신경질환에서의 자율신경계 이상에 대한 임상약리학적 연구 기법을 기반으로 한 연구’를 주제로 수상했다. 11월부터 이 분야 저명한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자율신경이상센터(Vanderbilt Autonomic Dysfunction Center)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 박사후연구원은 “자율신경계이상은 퇴행성신경질환의 환자에서 삶의 질에 직결되는 문제이지만 각종 생체표지자 발굴 및 개인맞춤치료에 대한 중개연구가 아직 미진한 분야이다”며, “이번 연구를 추진하고 수상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신경과 김병조, 임상약리학과 박지영, 뇌신경과학교실 김원기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임상의들의 미충족수요를 해결하는 중개연구를 수행하는 의과학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 이숙연 전공의 대한안과학회 ‘태준안과논문상 전공의상’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이숙연 전공의(4년차)가 지난 11월 1일~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제122회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여러 연령군에서의 위아래눈꺼풀 위치(Upper and Lower Eyelid Positions in Several Korean Age Group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태준안과논문상 전공의상을 수상했다.

이숙연 전공의는 “이번 논문은 한국인에서 연령 및 성별에 따른 위아래눈꺼풀 위치 변화 양상을 분석해 눈꺼풀 수술시 수술 양 결정 등 임상에 적용하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부족한 저를 지도해 주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배워야 할 것이 많은 만큼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도교수인 안과 백세현 교수는 “바쁜 수련 과정에도 연구에 매진해 좋은 결실을 맺은 이숙연 전공의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 수상은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가 진료뿐 아니라 연구와 교육면에서도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방증인 만큼, 앞으로도 대한민국 안과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이지연 센터장-보라매병원 이정규 교수,‘2019 젊은 결핵연구자상’수상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호흡기센터 이지연 센터장이 지난 11월 8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주최로 열린‘KATRD International Conference 2019 및 제12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정규 교수와‘2019년 젊은 결핵연구자상’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임재준 교수 연구팀과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강력한 항결핵 효과를 가진 리네졸리드 계열의 약제들이 폐결핵 치료 기간의 단축을 위해 시도될 수 있음을 밝힌 연구로써 향후 새로운 결핵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선정하는‘젊은 결핵연구자상’은 결핵 연구에 이바지한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2016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이혜정 전공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혜정 전공의(3년차)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2019년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혜정 전공의는 자살시도로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들의 정신건강의학과적 치료 연계 유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자살 동기 중 경제적인 이유가 정신건강의학과적 치료로 연계하지 않을 위험성이 가장 높았다. 자살시도 과거력이 없는 경우에도 향후 치료 연계가 이루어지지 않을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정 전공의는 포스터 발표를 통해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들의 정신건강의학과 협진 이후의 치료 연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살동기 및 자살시도 과거력을 유의하여 협진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상을 수상할 수 있게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연구 및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 이승훈 교수,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지난 10월 31일 개최된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보건의료분야에서 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에게 주어진다. 이승훈 교수는 최근 바이오벤처기업 ㈜세닉스바이오테크를 창업하고 새로운 지주막하출혈 치료제인 베이셉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와 ㈜세닉스바이오테크의 성과는 일찍이 산업 및 학계에서 주목받았다. 2018년 2월, 미국뇌졸중학회에서 최고기초의학상(Basic Science Award)를 수상했으며 올해 7월에는 40억원의 시드머니 투자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현재는 향후 2년 안에 베이셉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시험용신약으로 승인되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승훈 교수는 “지난 연구 및 기술사업화 성과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재 개발중인 베이셉 뿐 아니라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이덕희 교수, 행정안전부 장관상 표창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이덕희 교수가 지난 11월 8일 ‘제57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행정안전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

이덕희 교수는 119 구급대원의 직무역량 향상에 기여한 점과 재난 현장에서의 응급의료 활동, 한국형 재난의료지원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소방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소방 발전에 기여하고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공이 있는 개인 및 단체에게 주는 시상제도다.

이덕희 교수는 을지대 교수를 거쳐 지난 2016년 이화의대 교수로 임용되어 119 구급대원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각종 교육과 피드백은 물론 각종 재난 현장에 응급의료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홍창형 교수, 2019 제1회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가 지난 11월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최하는 ‘2019 제1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홍창형 교수는 중앙자살예방센터장(2016~2017), 수원시노인정신건강센터장(2008~2014),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장(2014~현재)을 맡아 자살 및 정신질환의 문제를 통합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으로 해결하는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 및 정신건강증진사업에 기여하여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또 이러한 사업 외에도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해 본인이 개발한 금메달사업, 지역사회 노인자살예방사업, 정신건강평생통합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중앙대병원 박용범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ISTA 2008 학술상’ 수상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정형외과 박용범 교수가 지난 10월 17~19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3차 국제학술대회에서 ‘ISTA 2008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용범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하철원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무릎 관절 연골 재생에서 연골분화유도 줄기세포와 미분화 줄기세포의 효과 비교’에 대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박 교수팀은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에 있어서 연골분화 유도 줄기세포와 미분화 줄기세포의 효과를 검증하는 동물 실험을 시행했으며, 미분화 줄기세포의 이식이 더 효과적임을 증명했다.

박용범 교수는 “연골 재생 치료에 있어 비용과 시간이 더 소요되는 연골분화 유도의 과정이 필요없음을 증명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 치료에서 어떤 상태의 세포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영역 국제학술지분야에서 최상위 학술지인 미국스포츠의학지(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19년 2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ISTA 2008 학술상은 학술적으로 중요하고, 임상적 의의가 높은 기초 연구들 가운데 그 업적이 높다고 평가된 연구에 수여하는 상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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