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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주요학술대회 수상자
  • 기사등록 2019-11-03 01: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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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진행된 주요 학술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성빈센트병원 이승주∙김희연 교수, 대한비뇨의학회 학술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센터 이승주?김희연 교수는 지난 10월 3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비뇨의학회 제 71차 정기학술대회에서 ‘한국 노인 인구에서의 성과 성매개 감염병’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한국 노인 인구에서 성과 성매개 감염에 대한 인식도 및 최근 성매개 요도염의 유병율과 감염 경향에 대해 연구했다.

이승주?김희연 교수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노인 인구에서 성매개 질환에 대한 추가 연구나 교육, 예방 등 여러 방면에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대근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교수, 대한비뇨의학회 기초분야 우수논문상 수상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비뇨의학과 김대근 교수는 ‘일산화탄소 방출 분자-3의 온혈 허혈재관류 손상 치료를 위한 쥐 모델 연구(Carbon monoxide releasing molecule-3 is associated with reduced warm ischemia reperfusion injury in a rat model)’ 논문을 통해 대한비뇨의학회 기초분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은 신장수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허혈재관류 손상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대근 교수는 일산화탄소 방출물질인 ‘CORM-3’가 신장의 ‘허혈재관류 손상’에 미치는 영향 및 작용 기전에 대해 분석했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쥐의 신장을 절제해 허혈재관류 손상을 유도한 후 CORM-3을 투입한 결과, 대조군 대비 신장 손상 표지자 수치가 낮았고 세뇨관 세포의 사멸 및 섬유화가 더 적게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이번 실험을 통해 일산화탄소의 효능이 확인된 만큼 추후 신장이식이나 부분신장절제술 등 신장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허혈재관류 손상에 대한 새로운 치료전략을 세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대일산병원 김형석 교수, 비뇨의학회 우수 연제 발표상 수상 

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 이해원) 비뇨의학과 김형석 교수는 대한비뇨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요로상피암 환자에서 PD-L1 발현율에 대한 조사 : 후향적, 다기관 연구’를 주제의 논문으로 우수 연제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 결과 요로상피암에서 PD-L1 발현 정도가 암의 병기 및 조직학적 악성도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암의 예후와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형석 교수는 “향후 요로상피암에서 PD-L1 발현율과 면역치료제에 대한 반응도 및 암 생존율과의 관련성을 조사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이를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오병학 교수팀,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전시장려상 수상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오병학 교수팀(오병학, 김혁우, 허윤무, 송재황, 함창욱)은 최근 개최된 제63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기증자로부터 인체조직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세균의 오염과 위험요소’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학술전시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2017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한국공공조직은행 산하 조직은행에서 조직채취 건수는 총 161건으로, 유형별로는 뇌사자 60.9%, 사망자는 39.1% 비율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1세-60세가 전체 기증자 중 30.4%를 차지하여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은 24.8%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체조직의 세균오염과 위험요소를 찾기 위해 혈액배양검사 및 미생물 검사, 채혈 시기, 기증자 유형, 채취장소, 채취시간 등의 여러 요인을 분석했다. 

이 결과, 채취된 인체조직기증 적합 판정률은 85.1%로 나타났으며, 부적합률은 14.9%로 나타났다.

각종 요인 중 기증자 유형과 샘플링 시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나타났으며, 기증자 특성(사망자)에 따라 세균의 오염 요인이 1.7배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오병학 교수는 “세균의 오염과 위험요소 발생을 줄이기 위하여 기증전 철저한 선별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혈청 및 혈액검사 시 채혈방법과 시기 등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박종연 의안사, 미국 의안협회 ‘명예의 상’ 수상 

삼성서울병원 안과검사실 박종연 의안사는 지난 10월10일부터 16일까지 美 샌프란시스코 파크센트럴호텔에서 개최된 미국의안협회(ASO:American Society of Ocularists) 추계학회에서 [명예의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 세계 유수 의안사 회원들이 신뢰하는 ‘가장 존경받는 의안사’를 기념해 재정된 것으로 박종연 의안사는 미국 의안협회정회원으로서 연구와 인도적 노력으로 모범적인 성과와 정회원 자격 요건을 뛰어넘은 공헌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아시아 최초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종연 의안사는 “이번에 받은 상금은 의안사를 꿈꾸는 개발도상국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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