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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형병원들의 10월~11월 연수강좌, 심포지엄 - 고대, 건국대, 분당서울대, 서울대, 서울성모병원 등
  • 기사등록 2019-11-01 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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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형병원들은 최신 지견 및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관심있는 의료진들과 함께 공유하며,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연수강좌, 워크숍,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 3회 COACT TAVI 워크숍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는 11월 1일(금) 오후 3시부터, 반포 한강시민공원 세빛섬 가빛 3층 비스타 홀에서 제 3회 COACT TAVI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에 이어 3회째 개최되는 워크숍으로 전국의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I)을 배우고픈 심장중재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보다 많은 국내의 의료진들에게 TAVI 시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초기 시술 세팅에 필요한 진단부터 시술을 위한 준비(시설, 장비, 기구, 신고서류) 사항을 알려주고, 각 센터에서 경험했던 시술들을 공유하는 BASIC Learning program과 시술 중 중요하거나 복잡한 케이스를 소개하며 상황별 최적의 시술법을 제안·토의하는 Diving into complex TAVI Case 시간, TAVI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직접 기기 사용법 및 활용법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인 Hands on Session 등 시술의 기초에서부터 심도 깊은 내용까지 다양한 내용이 준비됐다.

장기육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의 의료진들이 TAVI 시술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며, “서울성모병원의 높은 의료 수준을 알리고, 보다 많은 환우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병원 TAVI 팀은 숙련된 의료진(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으로 구성되어 TAVI 시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현재까지 시술 성공률 100%, 한달 생존율 98%, 1년 생존률 95%로 우수한 시술 성적을 보이고 있다.

수술 없이 치료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I)이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위치한 대동맥 판막이 석회화와 유착에 의해 좁아지는 질환)을 치료하는 시술로 가슴을 열지 않고 대동맥판막을 삽입할 수 있는 최신의 치료법이다.

수면마취하에 혈관을 통해 하는 시술로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기간이 짧은 이점이 있다. 초기 75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받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시작하였으나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어 이제는 수술의 저 위험도 환자에게까지 적응증이 확대되어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심혈관 중재분야에서 그간 세계적 수순을 유지하면서 미국과 유럽의 중재 의사들에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 주어왔지만, TAVI 시술과 관련해서는 유럽의 의사들에게 여전히 기술을 전수받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 20개 센터에서만 TAVI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대학교 암병원, 갑상선암·유방암 연수강좌 개최

서울대학교 암병원은 오는 11월 10일(일) 오전 8시 40분부터 12시 40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CMI) 1층 서성환연구홀에서 ‘갑상선암·유방암’을 주제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에는 서울대병원 갑상선·구강·두경부암센터, 유방센터 교수가 다수 참여해 갑상선암, 유방암 등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선 결절의 위험도 평가(영상의학과 김여군 교수) △중간형 미세침흡인병리와 분자유전학적 검사(병리과 배정모 교수) △ 저위험군 미세갑상선유두암의 치료(내분비대사내과 박영주 교수)가 진행된다. 세션 마지막에 △병·의원 간 진료협력 파트너십 소개 시간도 마련됐다.

두 번째 세션은 ‘유방암’이라는 주제로 △유방암의 치료 여정 및 수술 트렌드(외과 이한별 교수) △유방암의 영상 진단(영상의학과 장정민 교수) △유방암의 항암 치료와 호르몬 치료(종양내과 이대원 교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경석 암진료부원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지역의료진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서울대병원이 가진 노하우를 공유하고 더 많은 환자들이 양질의 갑상선, 유방암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강좌 사전접수는 (서울대병원 암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은 3점이 주어진다.

기타 문의 : 02-2072-7473 (암진료행정팀)


◆ 건국대병원 건강고령사회연구원, 개원 기념 심포지엄

건국대학교병원 건강고령사회연구원(연구원장 유병철)은 지난 10월 25일 이 병원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개원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는 황대용 건국대학교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고령사회 의료의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아름다운 노화를 위한 건강한 삶(CM병원 내과 유형준 과장)’, ‘시니어친화 의료서비스의 성과와 전망(건국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종민 교수)’, ‘초고령사회 일본의 의료와 병원(조선일보 김철중 기자)’ 등 발표가 진행됐다.

2부는 유병철 건강고령사회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고령사회와 미래 산업’을 주제로 ‘고령사회 의학 연구의 최신 동향(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 ‘가상현실 기술의 접근성:스마트 에이징을 위한 기술(건국대학교 스마트ICT융합공학과 김형석 교수)’, ‘AI와 사회변화(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최양희 교수)’ 등 강의가 진행됐다.

3부는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가 좌장을 맡아 1, 2부에서 발표와 강의를 진행한 패널들이 모두 모여 ‘건강고령사회를 위한 미래 전략’을 주제로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유병철 건강고령사회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연구원 개소 이후 갖는 첫 번째 도약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홍기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이 연구 역량을 강화해 고령사회의 혁신적인 의료, 보건, 교육과 산업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은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이 의학, 간호학을 바탕으로 이학, 공학, 경제학, 사회학 등과 협력하여 다각도의 관점에서 연구하는 종합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 2019 KU MEDICINE R&BD Fair 진행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단장 이기열)은 지난 지난 10월 22일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산·학·연·병 연구자의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의료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9 KU MEDICINE R&BD Fair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형 의무부총장, 이기열 의료원산학협력단장, 한승규 구로병원장 등 고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을 비롯한 연구기관, 대학, 병원, 기업, 투자기관, 특허법인 등에서 약 200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과 기술사업화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기관들이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우수 기술 및 기업들을 소개하고 바이오스타트업 기반과 연구 네트워크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슈퍼 박테리아 감염 치료를 위한 차세대 향균 펩타이드 개발’, ‘위식도역류질환 방지를 위한 항역류 밸브’, ‘차세대 세포외 물질전달 플랫폼’ 등 총 5가지 기술을 소개하는 설명회 및 3개의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자회사의 투자설명(IR)과 상담도 함께 이뤄졌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고대의료원은 오래 전부터 연구에 방점을 찍고 바이오 메디컬 융복합 연구에 선도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왔다”며, “그동안 조성해온 연구 생태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원천기술 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해 의료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의학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기열 의료원산학협력단장은 “바이오메디컬 산업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이다”며,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과 의료기술지주회사의 탁월한 연구역량과 인프라,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사업화를 통해 산학협력 R&BD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KU MEDICINE R&BD Fair 행사는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최신 지견과 동향을 공유하고, 임상 및 기초의학 분야 등 산‧학·연·병 간 다양한 융복합 공동연구 및 협력의 장을 구축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방공무원 건강관리 심포지엄’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은 지난 지난 10월 25일 수원시 이비스 앰배서더호텔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소방공무원 건강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김정함 소방행정과장,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정현 교수 등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해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 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의견을 개진했다.

구체적으로는 ▲소방공무원 재난 위기대응 및 스트레스 관리(이윤호 한국재난심리연구소장), ▲경기도 소방공무원 긴급심리지원매뉴얼 공개토의 ▲소방공무원 근골격계질환 Q&A(박지홍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천식과 아낙필락시스(장윤석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소방공무원들은 신체적 부담이 상당한 업무에 노출돼 있으며 목, 어깨, 허리 등 근골격계 질환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강의를 바탕으로 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 치료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해 소방공무원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새로운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의학연구를 위한 기초자료 활용과 모델구현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정현 교수는 “갑작스러운 외상적 사고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이 심리적 어려움에 처했을 때, 긴급심리지원을 통해 건강한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매뉴얼을 소개하고 각계 전문가와 이를 정립시키고자 했다”며, “국내에서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제작된 최초의 긴급심리지원 매뉴얼로 향후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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