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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안의 관아’ 창덕궁 궐내각사를 아시나요?…특별관람 프로그램 운영 - 10월 31일 매주 수~일요일 오후3시
  • 기사등록 2019-10-27 00: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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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최재혁)가 10월 31일까지 매주 수~일요일마다 오후 3시에 ‘궐내각사 특별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관람에서는 지난 6월 개방한 인정전의 서쪽문인 숭범문을 드나들며 궐내각사 권역과 인정전 공간을 자연스럽게 오고 가 궐내각사의 기능과 역할을 좀 더 유기적인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궐내각사(闕內各司)는 ‘궁궐 안의 관아’라는 뜻으로, 대부분의 관청은 궁궐 밖에 있었지만,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업무를 가진 관청은 특별히 궁궐 안에 모여 있었다. 창덕궁의 정전(正殿)인 인정전(仁政殿) 주변에 조성되었던 궐내각사는 일제강점기 때 대부분 훼손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번 특별관람 프로그램은 2000년부터 2004년에 걸쳐 복원된 인정전 서쪽의 궐내각사 권역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관람은 다양한 업무를 맡았던 관청의 공간을 전문 해설사들(수·목·금: 창덕궁해설사/토?일: 한국의재발견·우리문화숨결 자원봉사자)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궐내각사 공간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무료(창덕궁 입장료 별도)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미로와 같은 복잡한 궐내각사 공간에서의 관람안전과 해설 규모 등을 고려해 1회당 2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앞으로도 세계유산 창덕궁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발굴해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운영해 국민 참여와 공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시범적으로 시작된 ‘궐내각사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으로 홍문관, 약방, 규장각 등 궁궐 안에 있던 조선 시대 여러 관청들의 역할과 기능은 물론, 이에 얽힌 역사적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함께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궐내각사는 담장과 담장이 이어지고, 담장 너머로 여러 건물의 처마와 지붕선이 겹쳐지는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구중궁궐 속 미로와 같은 신비한 공간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평소에는 개방되지 않는 검서청(檢書廳: 금천 서쪽 편에 세워진 규장각 부속건물로, 출판될 서적의 교정과 점검을 맡았던 검서관들의 근무공간)의 누마루(다락처럼 높게 만든 마루)에 올라 정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구중궁궐의 위엄 있는 풍광도 감상할 수 있다. 궁궐 안 의료 기관이던 약방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기타 문의 : 창덕궁누리집, 전화(02-3668-2300)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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