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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목에 흑색가시세포종이?…대사증후군 진행 경고 신호 - 소아비만 절반 이상, 성인비만으로 이행
  • 기사등록 2019-10-28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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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의 절반 이상이 성인비만으로 이행되고, 아이의 목이 검어지는 흑색가시세포종이 생기면 대사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최병호(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회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병호 회장은 “아이의 목에 흑색가시세포종이 생기는 것은 신체를 통한 대사증후군 경고 신호이고, 지방성 간염, 고지혈증 등 합병증이 생긴 경우는 어린이라도 합병증이 없어질 정도의 체중감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2008년 8.4%에서 2016년 14.3%로 급상승했으며, 이는 최근 고열량의 음식섭취와 좌식생활, 운동량 감소 등 생활습관이 전반적으로 변화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 회장은 “‘어린 시절에 찐 살은 나중에 키로 간다’는 잘못된 속설이나, 청소년기 건강보다는 학업에 집중하는 환경 탓이다”며, “소아비만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 6세 이상 비만의 2/3가 청소년 비만으로 진행하고, 반 이상이 성인비만이 된다”고 밝혔다.
복부비만과 함께 높은 혈압과 혈당, 이상지질혈증 등이 겹쳐 있는 상태인 대사증후군이 소아청소년기에 급증하고 있다.
소아비만의 반 이상이 성인비만으로 이행되는 만성병이며, 대상증후군이 조기에 발현된다.
문제는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이 성인이 되었을 때 중증으로 발현될 위험이 잇다는 점이다.
실제 소아 비만군의 1/3이 대사증후군, 수명단축도 초래한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외에 특징적인 불편함이 없어 검사를 하지 않으면 유병여부를 알 수 없다.
대사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내장지방을 줄이는 것이며, 내장지방을 감량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을 줄이고, 걷기와 같은 바로 실천이 가능한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어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이상 소견들을 호전시킬 수 있다.
WHO에 따르면 많은 선진국들이 현재 모든 보건 의료비용의 7% 정도를 비만과 관련하여 지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현재 전체 보건의료비 가운데 25% 이상을 차지하는 비만 관련 비용은 10년마다 2배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연간 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고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5가지 중 3가지를 동시에 지닌 상태를 말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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