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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 인공지능 인지 컴퓨팅 시장, 2022년 18조2천억 성장 예측 - 휴먼스케이프, 아이앤나, 머크, 365mc, 경북대병원
  • 기사등록 2019-12-23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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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알파고의 등장으로 주목 받은 인공지능 기술이 원격제어 수술 로봇 및 수술영상 분석 등과 같은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혁신적 기술로 접목되어 웰니스, 항노화 산업 등과 같은 건강관리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AI’ 서비스…2022년 18조2천억원 성장 예측
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인공지능(AI), 인지 컴퓨팅 시장이 오는 2022년 18조2000억 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시장 조사 기관 BCC 리서치가 공개한 신규 보고서(Cognitive Computing and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Market in Healthcare)에 따르면, 2017년 24억 달러(약 2조7000억 원) 수준인 글로벌 헬스케어 AI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3.9%를 기록하며, 오는 2022년 161억 달러(약 18조2000억 원) 수준까지 확장될 전망이다.
이 보고서는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헬스케어 AI 시장이 2017년 320만 달러(약 36억2000만 원) 규모에서 오는 2022년 32억 달러(약 3조6000억 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헬스케어와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와 AI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높이고 있다.


◆휴먼스케이프, 블록체인 기반 환자 커뮤니티 구축 프로젝트 추진
휴먼스케이프는 블록체인 기반의 환자 커뮤니티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개인 건강기록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통해 난치, 희귀질환 환자들의 건강 정보를 데이터로 가공하고,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제약사, 연구기관 등이 환자들에게 직접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료법을 찾지 못한 전 세계 3억 5,000만명의 환자들은 자신의 데이터로 신약 임상 참여와 같은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는 기대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환자들은 자신의 건강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과 주권을 회복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환자는 자신의 데이터로 치료의 기회뿐 아니라, 데이터가 유통되는 과정에서 자신이 제공한 데이터 몫으로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아이앤나, 영유아 AI캠 개발 추진
㈜아이앤나는 국내 최초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영상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추출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생아의 울음소리와 행동을 분석하고, 음성인식, 안면인식, 감정인식 등의 기술을 적용하여 아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상황에 맞는 인공지능형 컨텐츠를 제공하는 ’I&NA AI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광운대학교 스마트 융합 연구소와 부모를 대신하여 아기를 케어할 수 있는 ‘영유아 AI(인공지능)캠 및 빅데이터 플랫폼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광운대학교 스마트융합연구소는 사람의 행동 상태를 인지하고 위기 관련 정보를 전달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및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을 주력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하여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머크 신기술 美특허 획득
머크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보안 절차인 ‘크립토-오브젝트(crypto-objects)’의 형성과 관련해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US 10,193,695)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머크의 최고전략담당자(CSO)는 “새로운 특허는 기존 특허 기술을 토대로 한 것으로 머크의 기술력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오랜 보안 물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머크는 이 분야의 전문 기업이 되었으며, 현재 물리적 사물과 디지털 보안을 결합시키는 데 중점을 둔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 기술은 제품 신뢰성이 중요한 모든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로, 의약품이나 식품처럼 공급망 안전이 요구되는 산업이 대표적이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특허받은 새로운 기술은 기계학습을 활용해 물리적 사물이 갖는 고유의 특징인 ‘사물 지문’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물리적 사물을 블록체인과 연결시킨다. 사물 지문으로 사용될 수 있는 특성은 화학적 특성, DNA, 이미지 패턴 등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사물 인식 과정(바코드 입력, 질량 분석 등)을 블록체인이나 기계학습 기술과 결합시키는 기반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통합 접근법으로, 기업에게 확신성과 방어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사물을 디지털 공급망에 연결하기 위해 기계간(Machine-to-Machine) 인식(readability)에만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머크의 새로운 특허 기술은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해 기계-사물간(Machine-to-Object) 인식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특허 기술은 머크의 사업 영역을 초월하는 비지니스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새로운 비즈니스로 키우는 머크 이노베이션 센터의 혁신 프로젝트의 일부로 개발되고 있다.


◆365mc, 인공지능 지방흡입 교육센터 설립
365mc는 인공지능 지방흡입 ‘메일(M.A.I.L) 시스템’을 근간으로 우수한 지방흡입 의료진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센터를 설립했다.
이번 센터 설립은 365mc와 중국 최대 미용의료 그룹인 에버케어 메디컬 테크놀로지 그룹(대표 왕영안, 이하 에버케어)이 지방흡입 의료인 교육 센터 설립 및 교육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것이다.
지방흡입 의료진 교육 센터에는 지방흡입 교육을 위한 인체 모형, VR 가상 수술 시스템 등 교육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하며, 메일 시스템을 비롯해 의료 IT 융합 기술을 활용한 형태로 설립될 예정이다.
김남철 365mc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지방흡입 수술의 안정성 및 효과를 높이길 원하는 전 세계 의사들에게 365mc의 앞선 의료기술을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설명)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왼쪽)와 에버케어 메디컬 테크놀로지 그룹 장곤 대표가 지방흡입 의료인 교육 센터 설립 및 교육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북대병원, 의료인공지능연구센터 개소
경북대학교병원 산하 생명의학연구원은 산하에 약 10억 원의 국가연구비와 자체연구비를 투입해 의료인공지능연구센터를 설치하고, 의료인공지능 SW 개발용 워크스테이션과 서버를 구축했다.
또 인공지능을 전공한 연구교수, 석사급 연구원 및 임상의사를 이미 채용했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공학자뿐 아니라 의료데이터를 관리할 연구원과 연구간호사 등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대병원은 정부 추진 공공기관 혁신 중점과제는 물론 매년 병원의 예산으로 연구비를 지원해온 원내연구과제에 의료인공지능 분야를 신설해 의료인공지능 연구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인공지능연구센터는 인공지능 개발과정에서 요구되는 의료데이터 수집, 고도화, 통합 및 SW개발에 이르는 전주기를 지원하고 병원 내외 연구진들과의 공동연구,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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