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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 조국 후보자 딸 제1저자 2009년 대한병리학회지 논문 취소 결정 - 장영표 교수 허위 기재, 저자들의 역할도 불분명 등
  • 기사등록 2019-09-05 23: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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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을 제1저자로 한 2009년 대한병리학회지 논문 (Young Pyo Chang eNOS Gene Polymorphisms in Perinatal Hypoxic-Ischemic Encephalopathy. The Korean Journal of Pathology 2009; 43:306-11)에 대해 연구·출판 윤리 위반 여부를 검토한 결과 최종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병리학회가 취소를 결정한 이유는 논문의 책임저자인 장영표 교수가 단국대 연구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않았음에도 논문을 받은 것처럼 허위 기재하고, 저자들의 역할이 불분명했다는 점 등이 주된 이유로 나타났다.


또 조 후보자의 딸은 논문 초안을 작성하고, 일부 실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논문 1저자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장영표 교수는 대한병리학회 결정을 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욱(서울대병원 병리학과 교수) 전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논문에 기여한 바가 분명해야 저자가 된다는 것은 동서고금을 통한 진리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병리학회는 장영표 교수에게 ‘의학논문 출판윤리 가이드라인’과 학술지의 ‘저자 투고 규정’에 따라 ▲공동저자 6명의 논문 공헌도에 대해 (CRediT) 가이드에 따른 소명, ▲저자 6명 전원이 논문 저자됨과 저자 순서에 대한 합의 여부, ▲본 논문에 기술한 본 연구 관련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승인서, ▲본 논문과 관련된 연구 기록물, 원시 자료, 연구 일지 등 소명자료를 내용증명으로 요청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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