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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 PTSD·수면장애·음주습관장애 증가 vs 우울증 감소 - 스트레스 감추려는 경향은 다소 감소
  • 기사등록 2019-09-24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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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지난해에 이어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과 공동으로 전국 소방공무원 5만 2,759명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상태 설문조사 1차 결과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자체개발시스템 설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우울증, 수면장애 등 15개 분야 208개 항목에 대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고, 조사대상자의 98%(52,759명 중 49,649명)가 응답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지난해에 없었던 소방공무원 삶의 만족도, 자해시도 등 몇 가지 항목을 추가시켜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 상태를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 중 4대 주요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빈도분석 결과에 따르면 PTSD가 5.6%(전년 대비 1.2% 증가), 수면장애 25.3%(전년대비 2.2% 증가), 음주습관장애 29.9%(전년대비 1.6% 증가)가 증가됐다. 반면 우울증은 4.6%(전년 대비 0.3% 감소)로 조사돼 감소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자세한 분석결과가 나와야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그동안 보건안전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하면서 소방관들이 과거와 같이 스트레스를 감추려는 경향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상세 분석결과가 나오는 대로 스트레스 유형별 원인 파악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에서 조사결과를 분석한 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실,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마음건강 상담 및 검사, 진료비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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