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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폭염 위험도 향후 10년 더 높아져… ‘폭염 위험도’ 평가 결과 - 2001∼2010년 ‘높음’ 이상 69곳, 2021∼2030년 126곳으로 급증
  • 기사등록 2019-09-04 00: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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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2021∼2030년‘폭염 위험도’는 기준년도(2001∼2010년) 대비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환경부는 전국 229곳의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상청의 기후전망 시나리오를 활용해 2021~2030년 ’폭염 위험도’를 5단계(매우 높음–높음–보통–낮음-매우 낮음)로 평가했다. 

이를 기상청 기후전망 시나리오(RCP 4.5: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상당히 실현되는 경우로서, 태양으로부터 들어오는 에너지 중 온실가스로 인해 2100년까지 추가적으로 지구에 흡수되는 에너지양이 4.5W/㎡인 경로)에 따라 분석한 결과, ’폭염 위험도‘가 ’매우 높음‘ 지역은 19곳에서 48곳으로, ’높음‘ 지역은 50곳에서 78곳으로 증가했다. 반면 ’낮음‘ 지역은 64곳에서 32곳, ’매우 낮음‘ 지역은 16곳에서 6곳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에 따라 일최고기온 등 위해성이 증가하고, 고령화에 따른 65세 인구, 독거노인 비율 등 노출성이 증가하며, 도시화면적 비율과 같은 취약성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환경부는 일상화되고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측되는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7월 10일 ’폭염대응지원단’을 발족, 지자체의 폭염대응력 제고와 민감계층이 당장의 폭염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단기적 지원을 추진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폭염 행동요령은 ▲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 시원한 옷을 입고 양산 쓰기 ▲ 물을 자주 마시기 ▲ 식중독 예방하기 ▲ 주변 사람 건강 살피기 등이다.   

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팀장은 “지자체별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지원으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고,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해 국민들의 인식도 높일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홍보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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