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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논문 편찬 추진 ‘눈길’…연구대상자 전국 1만명 이상 - 제34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 기사등록 2019-09-03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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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회장 박현철, 이사장 김종웅)가 논문 편찬을 추진하고 나서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논문 편찬작업에 눈길이 모아지는 이유는 ▲개원가 중심의 학회에서 논문 작업을 한다는 점, ▲1차 의료기관 중심의 데이터가 모아진다는 점, ▲1만명 이상의 연구대상자 참여 등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를 국내 대장암 선별검사 권고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대장내시경 선별검사 시작연령을 50세로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분석도 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2018년 미국암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선별검사 시작연령을 45세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IRB 승인일로부터 1년간, 연구대상자 1만명(경기도 2,700명, 서울 2,000명, 부산 700명, 인천 600명, 경상남도 700명, 경상북도 550명, 대구 500명, 충청남도 400명, 전라북도 350명, 강원도·충청북도·광주·대전 300명, 울산 200명, 제주도 130명, 세종시 60명)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철(사진 오른쪽) 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발견된 대장용종의 양상을 관찰해 국내 실정에 맞는 대장암 선별검사의 시기를 정함에 있어 기초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전국적 1차 의료기관에서 발견된 대장용종의 지역별 유병률 및 임상적 양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 현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대장용종의 특징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대장암의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는 지난 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4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5개의 방에서 약 1,030명이 등록한 가운데 총 20편 이상의 연제들이 발표됐다.

통합강의로 ▲대장암 검진 시범사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내시경 소견 정확하게 기술하기, ▲C형간염, 진단부터 치료까지, ▲조직검사와 용종 절제술 안전하고 정확하게(사전 고려사항, 시술 노하우, 합병증 인지 및 대처, 증례토의,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세척 및 소독지침), ▲핸즈온 코스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검진건수 300인 미만의 암검진 3주기 평가에 대한 강의 등에 높은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박현철 회장은 “내시경의사가 알아야 할 기본지식, 정책적인 부분, 질관리에 대한 대비 등을 모두 망라했다”며, “학회를 통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은 물론 몰라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행정적인 부분, 고시사항 등도 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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