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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사망 가능성’ 하루 흡연량 30개비 이상 흡연자, 비흡연자 대비 8.9배 높아 - 전자담배 사용 시 폐 기능 감소 등 건강 위해 가능성 등
  • 기사등록 2019-08-27 01: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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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흡연량 30개비 이상 흡연자가 비흡연자 대비 ‘폐암 사망 가능성’이 8.9배 높고, 전자담배 사용으로 인한 건강위해 가능성이 제시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금연정책포럼(Tobacco Free) 제20호에서 이같은 내용의 담배와 폐 건강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흡연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기획논문에서는 연세대학교 정금지 교수가 흡연자 수와 흡연 관련 사망자 수 예측을 통해 흡연이 우리나라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2017년 기준 한국인의 흡연율 및 흡연자 수와 흡연 관련 사망자 수를 추정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했다. 그중에서도 하루 흡연량이 30개비 이상인 흡연자가 폐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비흡연자 대비 8.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에서 간접흡연 침투와 아동 알레르기 증상과의 관계 등 

연구논문에서는 담배 사용과 폐질환, 공동주택에서의 간접흡연 침투와 아동 알레르기 증상과의 관계,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대상의 금연프로그램 효과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담배 사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폐질환에 대해 고찰한 논문에서는 경희의료원 최혜숙 교수가 잘 알려지지 않은 전자담배의 폐질환 유발 가능성을 강조하며 니코틴 흡입만으로도 폐기능이 감소하고 전자담배 사용 시 유전자발현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을 언급했다.

▲공동주택에서의 간접흡연 침투로 인한 비흡연 가정 아동의 비염, 쌕쌕거림 등의 증상 발생을 연구한 서울의료원 김정훈 선임연구원의 논문에서는 간접흡연 침투가 많을수록 해당 질환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용량-반응적 관계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대상 금연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해 체계적 문헌 고찰을 시행한 서울성모병원 이진국 교수의 연구에서는 중재군에 금연교육 및 상담과 약물치료를 시행했을 때 1년 연속금연율은 대조군보다 약 4.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금연프로그램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서술했다.


◆아이코스, 폐 및 면역체계에 미치는 독성 영향 궐련과 비슷

해외정책부문에서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아이코스의 폐 및 면역억제 영향에 대한 산업데이터를 평가한 논문을 소개하며, 아이코스가 폐 및 면역체계에 미치는 독성 영향이 궐련과 비슷한 수준임을 언급했다.

조인성 원장은 “국민들의 폐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금연은 필수적이며, 특히 궐련보다 덜 유해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 전자담배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연정책포럼(Tobacco Free)은 담배규제 분야 및 금연사업 전문가를 위한 정책 전문지로 매호 다른 주제를 선정해 전문가들의 논문과 해외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금연정책포럼(Tobacco Free)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및 금연두드림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이메일을 통해 구독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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