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코오롱티슈진[950160]에 대한 상장폐지결정이 났다. 앞으로 두 번의 심의 결과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향후 결과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26일 코오롱티슈진의 상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의를 통해 상장폐지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앞으로 15영업일(9월18일, 영업일 기준)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심의, 의결하게 된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38조 2제5항 및 시행세칙 제33조 2제8항)

만약 여기서 상장폐지 결정이 난다고 하더라도 회사에서 이의를 제기할 경우 한 번 더 심의를 진행하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 3일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의 성분이 뒤바뀐 것과 관련해 상장심사 서류상 중요한 내용을 허위 기재·누락했다고 판단, 이 회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질적인 측면에서 거래소의 상장 기준에 미달할 우려가 있는 기업에 대해 상장 적합성을 따져보는 과정) 대상으로 결정했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6거래 연속 상승했으며, 26일 전거래일보다 1,100원(5.26%) 상승한 2만 2,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로 저가 매수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은 가운데 만약 최종 상장폐지 결정이 될 경우 코오롱티슈진 주식은 휴지 조각이 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추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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