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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 환자의 교육 및 상담 수가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 윤일규 의원-대한신장학회 공동 주관
  • 기사등록 2019-08-22 01: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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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 환자의 교육 및 상담 수가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더불어민주당)의원은 오는 23일(금)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만성콩팥병 환자가 중심이 되어 투석치료 결정 과정을 바르게 인지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현 교육 상담 수가제의 한계점과 개선 과제에 대한 논의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신장학회가 공동주관하며, 윤일규 의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제 발표 후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주제발표는 ▲대한신장학회 김세중(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일반이사가 ‘환자중심 만성콩팥병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한 현행 교육·상담의 문제점 및 공유의사결정 도입의 필요성’, ▲일본투석학회 히데토모 나카모토(사이타마대학병원 교수) 회장이 ‘환자중심 치료에서 공유의사결정의 중요성 및 활용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 대한신장학회 김형종(분당차병원 교수)부총무, 대한혈관외과학회 박형섭(분당서울대병원 교수)부총무, 병원투석간호사회 정은주(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사)회장,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이중규 과장, 말기신부전 환자 윤종성씨 등이 참여해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일규 의원은 “연구에 따르면,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의 약 47.2%가 투석시작을 거부하거나 지연하다가 응급실에서 투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응급 투석은 환자 안전에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인 투석이 필요한 상황에서 환자 삶의 질은 물론이고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가 차원에서도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며, “이번 토론회가 만성콩팥병 환자 교육 및 상담수가제도 개선을 통해 적기에 환자가 필요로 하는 적절한 정보와 교육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발판이 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는 최근 5년간 약 44% 증가했다. 만성콩팥병은 장기적인 투석치료가 필요한 만큼 환자가 삶의 질 유지와 의료비용 측면에서 적합한 투석 방식을 이해하고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해외에서는 환자가 필요한 시기에 충분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해 투석 방식을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상담 환경을 갖춰나가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투석 전 만성콩팥병 환자에 대한 교육수가가 1회에 한해 인정되고 있지만 단발성에 그쳐 투석방식을 결정해야 하는 환자에게 실질적인 교육상담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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