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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약계, 헌혈로 사랑실천…“간단하지만 가장 확실한 사랑 나눔” - 보건복지부, 순천향대천안병원, 춘천성심병원, GC녹십자, 강남연세사랑병원…
  • 기사등록 2019-08-26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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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한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혈액수급 감소가 예상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우리나라 헌혈자의 대다수(70%)는 10∼20대 연령층에 집중되어 있다.

이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하지 못하는 방학 시기, 명절 연휴, 시험 기간 등에는 혈액 수급 어려움이 심화되기도 해 중장년층 헌혈 참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앞으로 헌혈혈액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학생, 군인 등 10~20대 헌혈은 물론 30대 이상 중장년층 헌혈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기업체, 종교단체 등에 적극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보건의약계를 중심으로 헌혈에 적극 나서고 있어 소개한다.


◆보건복지부 직원들, 헌혈로 여름휴가 시작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7월 19일 세종청사에서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기에 앞서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직원들의 여름휴가를 생명 나눔 헌혈로 시작해 보자는 취지에서 준비됐다.

복지부는 매년 2∼3회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 중이며, 지난해 단체헌혈에서는 2회에 걸쳐 총 246명이 참여한 바 있고, 올해도 첫 행사에 약 130명이 신청했다.

복지부 하태길 생명윤리정책과장은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혈액관리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단체헌혈을 솔선수범해 헌혈문화가 공공기관 전체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헌혈행사로 생명나눔 실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 8월 9일 이 병원 제6주차장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두 번째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부족한 혈액수급을 돕기 위해 열린 이번 헌혈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진행했으며, 헌혈버스에는 근무 중 잠깐 짬을 낸 교직원들의 발길이 오후 내내 이어졌다.

안종영 의공관리팀장은 “헌혈행사마다 빠짐없이 동참하고 있다”며, “순천향정신인 인간사랑이 많은 환자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수고등학교 학생들, 춘천성심병원에 헌혈증 기부

강원도 춘천시 성수고등학생들은 헌혈증 173장을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 기부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8월 12일 오후 병원장실에서 성수고등학교(교장 주국영) 학생들과 헌혈증 기부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성수고등학생들의 헌혈증 기부는 ‘희망나눔천사 프로젝트 팀(인솔교사 이관범, 이소운 팀원 고1~3학년 25명)’ 학생들이 지역사회 환우들을 돕고자 헌혈증 모아보자는 뜻에서 시작됐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학생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총 800장이 넘는다.

이재준 병원장은 “학생들의 사랑이 담긴 헌혈증은 본원 사회사업팀을 통해 혈액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 사용하고 있다. 올해도 전달된 헌혈증을 뜻 깊은 곳에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구의료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대구의료원(의료원장 유완식)은 지난 19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으로부터 헌혈 차량 1대를 지원받아 이 의료원 본관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건강 상태, 약물복용, 치료, 교대 근무 등으로 헌혈에 참여할 수 없는 직원들을 제외한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한 가운데 진행했다. 


◆강남연세사랑병원‘사랑의 헌혈’행사
강남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 임직원들은 최근 혈액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한 수술 지연을 방지하는 등 병원 환자 치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의 헌혈행사-Give Blood Save a Life’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약 200명의 환자 보호자와 병원 인근 공기관 직원들도 함께 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용곤 병원장은“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해주신 환자 보호자와 병원 공기관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사랑의 헌혈’행사에 기증된 혈액은 우선적으로 강남연세사랑병원의 수술환자에게 기증된다. 특히 인공관절 등 수술 시 수혈용 혈액부족에 대비해 혈액수급의 안정화를 높이게 된다.

◆GC녹십자, 무더위 속 ‘사랑의 헌혈’ 통한 생명 나눔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임직원 약 50명이 동참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전국 사업장에서 연간 12번 실시되는 ‘사랑의 헌혈’을 통해 기증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실제 GC녹십자는 지금까지 총 8,000매가 넘는 헌혈증을 병원 및 소아암 환아 지원 단체에 기부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GC녹십자 이원재 대리는 “헌혈은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가장 확실한 사랑 나눔이라 생각한다”며, “이러한 작은 나눔이 모여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은 ‘헌혈의 집(헌혈카페)’ 또는 헌혈버스를 이용해 개인 및 단체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공공기관, 기업․군부대․학교 등이 단체헌혈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한적십자사 각 혈액원,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팀(033-811-0050/55) 또는 ‘한마음혈액원’ (02-6918-2010~6), ‘중앙대학교병원 혈액원’(02-6299-3036)에 연락해 단체헌혈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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