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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헌터증후군 환자 치료 첫걸음…GC녹십자 ‘헌터라제’ 中 품목허가 신청 - 동아시아국가 발생비율 더 높아
  • 기사등록 2019-07-30 23: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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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헌터증후군 환자 치료의 첫걸음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파트너사인 캔브리지(CANBridge Pharmaceuticals)사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에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등 중화권 지역에는 아직 허가받은 헌터증후군 치료제가 없다.

이런 가운데 GC녹십자는 지난 1월, 중국 제약사인 ‘캔브리지’에 ‘헌터라제’를 기술수출하며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바 있다. 


헌터증후군은 남아 15만여 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지만 대만에서는 약 5~9만 명 중 1명꼴로 환자가 발생하는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의 발생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은 지난해 희귀질환 관리 목록에 헌터증후군을 포함해 관리하고 있다. 

GC녹십자 허은철 사장은 “이번 허가 신청은 중국 내 헌터증후군 환자 치료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 세계 헌터증후군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제임스 쉬에(James Xue) 캔브리지 CEO는 “지난 1월 헌터라제의 상업화 권리를 얻고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 환자의 첫 번째 효소 대체 요법으로 헌터라제의 품목 허가 신청을 제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헌터라제’는 IDS(Iduronate-2-sulfatase)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인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진 정제된 IDS 효소를 정맥 투여해 헌터증후군 증상을 개선한다.  

지난 2012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이후 현재 전 세계 10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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