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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익 이사장, 보건복지부 장관 국민청원 등장…의협 내 임원 사태 촉구 등 논란도 - 의협 “의료전문성 최우선돼야” vs 평의사회 “실체 진실 규명 필요”
  • 기사등록 2019-07-17 09: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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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초 개각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장관에 대한 하마평도 많은 상황이다.
대표적인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에 대한 국민청원이 나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치에 대해 전혀 관심없던 국민이라고 밝힌 해당 국민청원자는 지난 11일자로 ‘김용익 의워님을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추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해당 내용을 등록했다.

이 청원자는 “지금 김용익이 복지부장관에 딱이다! 사연은 많지만, 우리 가족들 모두, 김용익님의 필리버스터 이후 촛불집회에도 참여하게 되었고, 이렇게 문재인케어의 도움도 크게 받고 감사하게 살고 있다”며, “이번 김용익 의원님이 보건복지부장관이 꼭 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청원으로 마땅할지 모르겠으나, 저와 같은 국민들의 생각을 문재인 대통령께 전하고 싶다”며, “휠체어로 당당히 장관으로 임명되시는 모습, 꼭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도 “개인적인 의견으로 사회복지 전문가보다는 김용익 이사장이 의료를 이해하는 의료전문가로 문재인 케어를 제대로 이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료전문성을 최우선으로 복지부 장관 인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한평의사회는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김용익 이사장을 복지부 장관으로 적극 두둔하고 비위를 맞추는 어이없는 공개 발언을 했다”며, “적정수가를 외면하고 문케어의 완성과 사회주의 의료를 주장하고, 중소병원을 억압해 온 김용익 이사장을 복지부 장관으로 우회 지지하는데 이용되었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김용익 복지부 장관 우회 지지 의협성명서에 대한 경로 및 실체 진실 규명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대한평의사회는 “집행부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진상규명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투쟁 단식쇼는 사회주의 의료 완성을 위한 코스프레에 불과한 회원기만행위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방상혁 부회장의 즉각 해임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런 상황에서 지난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상진(자유한국당)의원은 김용익 이사장에게 “보건복지부장관이 되는거냐, 아니냐”는 기습질문을 던졌고,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이후 김광수(민주평화당)의원도 “개각한다는데 입각 하나요?”라고 질문했고, 김용익 이사장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결국 차기 복지부장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최종 결정이 되기 전에는 이런 논란과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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