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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고려한 간호사들…업무과중, 교대근무 등 어려움으로 꼽아 - 16일(화)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토론회 개최
  • 기사등록 2019-07-15 21: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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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인력 부족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그 상태가 심각하다. 간호사 근무년수는 평균 5.4년이고, 이직률(2016)은 15.7%로 전 산업 평균 이직률의 3.7배 수준이다.
1년 미만 신규 간호사 이직률은 35.3%로 전 산업의 8.2배로 심각하다.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간호인력은 5.9, OECD 평균 9.1명으로 34개 국가 중 24위에 해당한다.


전체 면허 간호사에 비해 임상 간호인력의 비중은 49.2%로 매우 낮은 상황이다. 간호사 95%를 차지하는 여성 노동자로 개별적인 삶의 질, 일가정 양립 등의 노동 여건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이유이다. 병원 현장을 떠날 수밖에 없는 거대한 현실의 무게일 개개인의 간호사에게 부담시킨다면 간호사 부족으로 인한 이직률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 위원장 이수진)은 ‘의료노련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6일(화)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간호인력 이직에 따른 인력확충 대안마련을 위한 노사협력방안’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의원, 남인순 최고위원과 의료노련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의료노련은 “간호인력 수급을 위해 정부도 발 벗고 나서고 있지만, 아무 해결이 되지 못한 실정이다. 입사하면서 동시에 이직을 꿈꾸는 병원노동자들은 업무량이 근무 시간 내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과도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2019년 의료노련 간호인력 이직률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이직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인력확충의 대안마련을 위한 노사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이번 토론회에서는 민간병원, 공공병원 간호사의 생생한 현장 사례와 이민우 의료노련 정책전문위원이 2019년 병원노동자 이직률의 원인을 분석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실태조사 응답률은 65%이며, 전체 응답자의 71%가 업무가 과중하고, 업무 만족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업무에 비해 연봉의 보상정도가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이어, 간호인력 이직에 따른 노사협력 방안에는 대한간호협회 곽월희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박진식 정책부위원장,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 일자리위원회 정형우 부단장, 보건복지부 홍승령 간호정책TF 팀장이 참석해 의료계 노사, 전문가, 정부의 시선으로 대안 마련 모색을 위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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