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국제한인간호재단(이사장 김의숙)의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이하 GLP)운영팀이 지난 7월 7일 10박 12일 일정으로 제 11기 간호대학생 38명과 인솔교수 및 헬스페어 검진 의사 등 59명과 함께 중앙아시아 키르기즈스탄으로 출발했다. 

해마다 동, 하계 방학을 맞아 운영되는 GLP는 현지의 보건의료 현장과 건강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파악하여 문제해결의 방법을 현지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봄으로써 국제보건의료인으로서의 자세와 자질을 미리 점검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GLP 학생들은 유니세프와 같은 글로벌 NGO를 방문해 사업의 협력과 교류를 나누는 경험도 해볼 수 있다. 또 현지 간호 및 보건의료 학생들과의 포럼을 통해 서로의 문화와 간호 교육과 실습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2014년부터 시작된 GLP는 탄자니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가나, 페루, 키르기즈스탄 등 약 10개국에서 375명의 예비 국제보건의료인을 배출했다. 

한편 2020년은 세계보건기구 선정한 간호사의 해이다. 세계보건기구는 간호사야말로 미래의 건강 문제를 해결할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보건의료 인력임을 명시하고, 현재 국제간호협회(ICN)와 함께 Nursing Now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미 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 및 단체의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