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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착용자 시력교정술이 가능할까? - 검사상담 후 본인에 맞는 수술 찾는 것이 중요
  • 기사등록 2019-07-11 01: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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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를 오랜 기간 동안 착용했던 사람은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없을까?

결론부터 얘기를 하자면 일반적으로 시간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검사결과에 따라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다. 

새빛안과병원 최진석 진료부장은 “라식은 각막을 깎아내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수술로, 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각막이 눌러지면서 얇아지기 때문에 각막을 깎아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렌즈를 오래 착용했다고 각막이 얇아지지는 않는다. 다만, 수술을 받으려면 렌즈 착용으로 인해 눌러진 각막이 원래대로 돌아오도록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더운 여름철에 수술을 받으면 좋지 않다는 인식도 많지만 수술실은 계절에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약제 발달로 수술 후 감염이나 염증 우려는 거의 없다. 


최진석 부장은 “계절요인보다는 수술 전후 환자의 주의사항 준수와 지속적인 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도근시 또는 초고도근시가 있거나 각막 두께가 얇은 사람은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최 부장은 “기존 라식과 라섹은 각막상피를 제거하거나 잘라낸 상태에서 수술이 진행되는 만큼 적합한 조건이 아닌 사람은 수술을 받을 수 없지만, 스마일 수술이 도입되면서 이 같은 문제가 해소됐다”며, “스마일은 각막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교정량 만큼의 각막실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데, 최소 절개를 통해 수술이 진행되는 만큼 안구건조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으며, 통증이 적어 일상생활 회복도 빠른 것이 특징이다”고 밝혔다.

시력교정술과 노안과의 관계에 대해 최 부장은 “시력교정술을 받는다고 노안이 예방되는 것이 아니며, 반대로 더 빨리 생기지도 않는다”며,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시력교정술을 받은 사람들 중 일부에서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안구건조증에 대해 최 부장은 “수술 후 회복기간에 일시적인 안구건조증이 찾아올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계속 지속되는 것은 아니며,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호전된다”고 설명했다.

최 부장은 “사람의 각막은 두께와 모양 등에서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며, “수술을 앞두고 진행되는 다양한 검사는 물론,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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