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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 구축…필립스코리아, 다방면 지원도 - 한국 최초 미국 FDA 일차진단용으로 승인 받은 시스템 구축
  • 기사등록 2019-07-08 19: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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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병리과(과장 이연수 교수)가 환자에게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Philips IntelliSite Pathology Solution)’ 을 구축, 지난 6월 24일부터 진단용으로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솔루션은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병리 진단을 돕고, 병리과에서 더 나은 환자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는 서울성모병원에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병원이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병리의사간 실시간 협진 및 자문이 가능한 환경 조성, ▲효율적인 다학제적 협의 및 치료 환경 조성, ▲가톨릭대 산하 병원들과 네트워크 조성, ▲글로벌 선진 병원들과 네트워크 형성, ▲디지털 병리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창출하고 AI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개발에도 협력해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처방을 제공하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사장은 “선진 의료 체계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성모병원과 디지털 병리 솔루션 분야에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라며, “필립스는 자사의 디지털 병리 기술과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 우리나라 병리과의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데 이바지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서울성모병원 이연수 과장은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조직 검체를 현미경으로 분석하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해 디지털 이미지로 일차진단을 하면서 업무적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며, “필립스의 오랜 기술력 및 노하우를 공유 받아 환자에게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Philips IntelliSite Pathology Solution)’은 슬라이드 스캐너(ultra-fast scanner)와 서버, 스토러지, 뷰어 등을 탑재한 이미지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 병리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 시각화,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이미지의 스캔, 저장, 프레젠테이션, 검토, 공유 기능을 갖춘 최첨단 소프트웨어 툴들을 탑재하고 있다.
필립스 디지털 병리 솔루션은 체외진단목적으로 사용되며, FFPE(Formalin-fixed, paraffin-embedded, 포르말린으로 고정하고 파라핀이 포매된) 조직 검체의 수술병리검사 슬라이드를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해 병리의사가 검토 및 분석하도록 돕는다. 현재 50개국 이상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고 국내에서는 2018년 식품의약처로부터 진단용 사용 허가를 받았다.

한편 병리과는 질병의 본질적 성질을 연구하는 의학 분야로, 특히 암을 진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종양이 의심되는 조직 검체를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한 후 조직의 악성 여부를 판별하고 알맞은 치료 방향이 내려지도록 병리적 진단을 제공한다.
서울성모병원 병리과는 매년 5만건 이상의 환자케이스를 진단하며, 약25만 건의 조직 검체 슬라이드를 분석한다. 기존 병리과 진단 시에는 여러 조직 슬라이드를 준비한 후 각각의 슬라이드를 광학현미경으로 분석, 진단, 보고 업무를 진행하며 검사한 슬라이드를 별도의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그러나 조직 또는 세포 슬라이드를 디지털화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의료진간 원활한 협업을 할 수 있다. 나아가 전문성과 지식을 공유하는 다학제 협진이 이뤄질 수 있고 이로써 환자를 위한 더 나은 진단이 가능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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