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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알뜰교통카드, 6월부터 사용 가능…30%+α 할인 - 건강·환경을 챙기며 마일리지 모아
  • 기사등록 2019-06-16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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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누구나 쉽게, 전국 어디서나, 더 많은 교통비 절감을 누릴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의 전국 확대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국민 생활비 절감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약속(공약)으로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 중이며,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은 덜어드리고, 보행,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과 대중교통의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이다. 

민간 카드사 협업으로 10% 교통비 할인, 여기에 보행·자전거 마일리지 적립하여 20% 더 할인, 민간 기업·보험사 등의 추가 혜택을 더하면 최대 30%+α의 교통비 절감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가 공개한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다음과 같이 한층 편리해지고, 혜택도 더 많아졌다. 


◆마일리지 적립은 더 간편하게 

마일리지 적립을 위한 앱 작동절차를 4∼10회에서 2회로 대폭 간소화[세종(10회), 울산·전주(4회) 시범사업의 불편사항을 개선하여 2회 이하로 간소화]하고, 출발지·도착지를 앱에 등록해 놓은 경우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토대로 자동으로 마일리지를 산정해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이 개선된다. 

또 지역별, 그룹별 등으로 본인의 마일리지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순위측정(랭킹)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고, 일정 기간 동안 높은 순위를 유지하는 ‘알뜰 왕’에게는 특별한 혜택(마일리지 추가 적립, 지역별 공공자전거 무료이용권, ‘알뜰 왕’ 인증서 수여 등)도 부여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의 보행·자전거 마일리지는 위성항법장치(GPS) 및 스마트폰의 가속도/자이로 기능을 기반으로 이동거리를 산정하는 만큼 ‘광역알뜰교통카드 앱’을 설치해야 적립·활용이 가능하다. 


◆후불 교통카드, 모바일 교통카드 도입으로 더 편리해져 

지난 해 시범사업에서는 선불카드만 이용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높은 보급률과 편의성을 가진 ‘후불 알뜰카드(신용카드)’를 출시해 충전 부담이 없어진다. 

‘후불 알뜰카드’는 월 36회 이상(부산, 인천, 대전, 세종, 수원, 양산) 교통카드 이용횟수가 있는 경우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다만 도시철도가 없어 연계 환승이 불리한 지역은 횟수 기준을 10% 완화한 32회(울산, 청주, 전주, 포항, 영주) 기준이 적용된다. 

시범사업 협업사로는 신한카드, 우리카드(BC)가 선정됐으며, 카드사별로 10%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부가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드사에서 자발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카드사별로 제시하는 전월 사용실적 기준이 충족되어야 한다. 

또 ‘모바일 전용 선불카드’도 출시해 별도로 카드를 소지할 필요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이용 및 결제가 가능하다. 

‘모바일 전용 선불카드’는 5만원권, 7만원권 2가지가 우선 출시되며, 각각 10% 추가 충전 혜택으로 5만 5,000원, 7만 7,000원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시범사업 기간 중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요금제의 특성에 맞춰 ‘지역 맞춤형 상품’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전용 선불카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사용이 가능하다.(2019. 5. 9. 기준) 

즉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 활성화 필요, 애플은 운영정책 상 우리나라에서 NFC 기능 사용을 제한 중(미국, 유럽, 일본 등은 아이폰의 NFC 활성화 가능)이다.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전국 어디서나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고, 마을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등 요금이 다양한 교통수단의 이용 뿐 아니라 환승(수도권의 경우 5회까지 가능, 지역별 상이)도 가능하다. 

다만, 향후 광역알뜰교통카드의 마일리지는 지자체에서 적립을 일부 지원함에 따라 광역알뜰교통카드가 도입된 지역에 거주(주민등록지 기준)해야 적립 및 활용이 가능하다. 


◆새로운 제도 도입…교통비 추가 할인 가능

기존 할인에 더하여 친환경 정책 연계 및 지자체, 카드사, 금융업계 협업을 통해 30%+α의 추가 혜택이 가능해 진다. 

▲미세먼지 대책=비상저감조치 발령에도 불구하고 다른 교통수단의 대안이 없어 보행·자전거 및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국민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해당 일의 마일리지를 2배로 적립한다. 

▲지자체 인센티브=공공자전거 이용, 차량 2부제 참여 등 환경친화적 교통정책과 연계한 추가 인센티브(마일리지 등)를 제공한다. 

▲보험상품 개발=생명·자동차 보험사 등과 협업하여 알뜰카드의 보행·자전거 마일리지와 연계하여 보험료를 할인(자동차 이용 감소로 인한 사고율 감소, 보행·자전거 이용에 따른 건강 증진 등)하는 상품 개발도 준비 중이다. 

▲교통유발부담금 공제=부담금이 부과되는 기업(11개 지자체 약 4만여社 참여)을 대상으로 공제 제도(유발부담금에서 기업 종사자의 연간 보행·자전거 마일리지를 연말에 공제)를 마련하며, 추가 20% 교통비 절감도 가능하다. 


올해 시범사업은 참여를 신청하여 선정된 11개 지역[5개 광역(부산, 인천, 대전, 울산, 세종) 및 6개 기초(수원, 청주, 전주, 포항, 영주, 양산)]에서 각 지역별 2,000명, 전국적으로 2만명의 체험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여 시행한다.(바로가기

국토교통부 장구중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올해는 한정된 여건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을 드리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내년부터 전국의 대부분 도시에서 알뜰카드를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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