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류마티스질환자 약물 순응도 강화 ‘설명 간호사’ 중요…류마티스질환 전문 간호사 배출? -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서 제시
  • 기사등록 2019-06-07 07:00:02
기사수정

류마티스질환자의 약물 순응도 강화를 위해 설명 간호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신석(전남의대 류마티스내과 교수) 학술이사는 지난 5월 17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제39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3차 국제심포지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이신석 학술이사는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질환이 어느 정도 조절이 된다고 생각하면 약을 잘 챙겨먹지 않게 되고, 이로 인해 응급실을 찾거나 입원을 하게 되는 상황이 많다”며, “이로 인해 장기 손상은 물론 사망률과도 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약물복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설명간호사가 류마티스질환자 등 만성질환자에게 구체적으로 질환에 대한 설명은 물론 꾸준한 약물 복용의 중요성을 알려준다면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약물순응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도 최근 설명간호사제 사업을 도입, 병원을 처음 찾는 환자 등 모든 환자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원 회장은 “학회에서 간호사로부터 설명을 들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대한 비교 연구를 통해 정부가 설명간호사의 필요성을 더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학회에서는 간호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박 회장은 “이런 프로그램이 조금 더 활성화되면 류마티스질환 전문 간호사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39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3차 국제심포지엄에는 약 30개국에서 약 1,000명이 등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산하 8개 연구회에서 연자를 추천해 12개국 33명의 연자들이 초청됐으며, 29개국에서 총 363편의 초록이 접수됐고, 이 중 337편(구연 88편, 포스터 249편)이 최종 채택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환자데이터를 이용한 중요한 연구결과들이 대거 발표됐으며, 대표적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신규치료로 JAK inhibitor의 개발 및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많이 제출됐고, ▲류마티스관절염에서는 DAS28이라는 활성도의 측정방법을 기준으로 약물순응도가 높을수록 활성도가 낮은 것을 확인했으며, ▲류마티스관절염 중 젊은 환자가 많고, 이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가 임신 및 출산과 관련된 문제라는 것도 확인됐다.

이외에도 한국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유발 골다공증 진료지침도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099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대한근거기반의학회, 본격 창립…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
  •  기사 이미지 한국녹내장학회, 2024년 ‘세계녹내장주간’ 캠페인 진행…학회 창립 40주년 국제포럼 예정
  •  기사 이미지 대한외과의사회 이세라 회장 “의사정원 증원 찬성”
대한골대사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위드헬스케어
캐논메디칼
올림푸스한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