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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원협회 춘계집중심화 연수강좌 및 초음파 연수교육 개최 - 송한승 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수가 협상 의지도
  • 기사등록 2019-05-21 12:00:03
  • 수정 2019-05-21 15: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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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원협회(회장 송한승, 이하 의원협회)가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 E홀에서 약 600명이 등록한 가운데 ‘2019년 대한의원협회 춘계집중심화 연수강좌 및 초음파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아낌없이 나눠주고 바꾸어서 다 같이 상생하는 ‘아나바다’를 표방한 이번 연수강좌는 모두 5개의 강의실에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초음파 진단 및 술기를 근간으로 고혈압, 당뇨병, 갑상선, 호흡기 등 만성질환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폭넓은 강의를 진행했다.
또 ‘병의원 경영 경쟁력 강화’라는 모토로 개원의라면 누구나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는 법률상식, 노무, 의료분쟁 대처방안, 실사 예방 및 대처 등 다양한 주제도 진행돼 관심을 높였다.


‘개원의 인생 2막 시리즈’라는 독특한 제목 아래 부동산 경매와 이민에 대한 특강도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송한승 회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틀에 박힌 강의보다는 자꾸 새로운 실험을 통해 지식과 흥미를 동시에 잡는 강좌가 되도록 노력했다”며, “다른 연수강좌에서 보기 힘든 시도로 회원들의 흥미를 배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민섭(학술) 부회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다른 프로그램들과 달리 30분~1시간 강의와 질문 약 30분 등으로 구성해 해당 주제의 질문과 답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강좌에 등록한 한 회원은 “의원협회 연수강좌는 해마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또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강좌를 해서 매년 오게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송 회장은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경영난과 일차의료의 위기에 대해서도 논평했다.
송 회장은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경영난이 심각하다”며, “작년 기준 모두 42개의 상급종합병원이 전체 요양기관 비용의 18.1%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약 3만 1,000개의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진료비 비중은 19.4%에 불과하다. 지난 2001년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진료비 비중이 32.8%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이다. 이러한 상황은 재작년 소위 문케어 시행 이후 심화되고 있으며, 일차의료의 붕괴라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또 “2년 전 정부는 문케어를 통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을 시작하면서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병행하겠다고 자신했으나, 지금껏 이룬 일이 무엇이 있느냐”며, “일차의료는 국민들이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빠르고 손쉽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의 근간이다. 따라서 의원급 의료기관이 본연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의원의 진료비 점유율이 최소 30% 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의료의 가장 큰 문제가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저수가이고, 최근 2년 간 최저시급이 누적 30%정도 급격히 인상된 데 비해 수가 인상률은 도합 6%에도 미치지 못함을 안타까워했다.

송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최저시급 인상으로 인해 늘어난 인건비 부담으로 근무 시간을 줄이거나 심지어 인력을 줄이고 있다. 만약 내년에도 수가 인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회장은 “언젠가 기회가 닿는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수가 협상에도 적극 참여하여 회원들에게 유익한 결과는 내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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