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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환자, 포괄적 케어 필요…지역사회부터 요양복지서비스까지 통합 - 일산병원 조경희 교수, 대한임상노인의학회 2019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
  • 기사등록 2019-04-24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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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환자의 경우 포괄적 케어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지역사회부터 요양복지서비스까지 통합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희 교수는 지난 2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 대한임상노인의학회 2019춘계학술대회에서 ‘노인환자 관리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조경희 교수는 노인환자와 관련해 ▲지역사회에서 의료의 접근은 향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에 맞추어 단골 의사의 방향으로 나아 갈 것이며, ▲의료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 진료가 활성화 되어 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급성 중증 질병은 의료전달체계 발전에 맞추어 관리되어 나아가며 ▲응급진료 기능은 환자 중심으로 고도화되어 가야 하고, ▲요양서비스 및 복지서비스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사업의 흐름에 따라서 보건/의료/ 복지가 통합되어 가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경희 교수는 일산병원에서 노인 환자의 포괄적 케어를 위해 의료전달체계 및 복지 서비스 연계 시범사업을 3년간 시행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케어 플랜’을 작성해 지역사회 의원과 함께 환자를 공유하고, 케어코디네이터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이용해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 사업이 향후 의료, 복지 서비스 연계의 중요한 기초 사업이 될 것으로 발표했다.

또 조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25년에 1,000만명, 2035년에는 1,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2017년부터는 처음으로 유소년(0~14세)보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많아져 노령화 지수가 100을 넘어서고, 또한 노인인구 중 초고령 노인인 85세 이상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있어, 2015년 7.8%, 2017년 8.5%, 2021년에는 1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소개하였다.

의료비 추계에서도 65세 이상의 의료비 이용이 2018년에는 29.3조원에서, 2025년 58조원, 2030년에는 93조원으로 예측되며, 현재의 의료 제도로는 도저히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완벽하게 회복되기 어렵거나 상당히 장기간 지속되는 질환’이라고 알려진 만성질환은 2015년 1,439만(전체 28.5%, 전년 대비 2.9% 증가, 진료비 8.0% 증가), 2개 이상 만성질환이 있는 복합만성질환자는 약 430만명(전체의 약 8%) 이며, 최근 5년간 만성질환 보유 환자의 증가율은 2.8%이며, 진료비 증가율은 7.3% 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국내에서는 만성질환자의 관리를 위해 ‘의원급 만성질환 관리제’,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 시범사업’, ‘만성질환관리사업’,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등을 거쳐 현재로는 모두 통합해 의원 주도하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증가하고 있는 복합만성질환자를 위해서는 일산병원에서 시행한 병원 주도하에 사례 관리 사업을 하나의 모델로 소개하였다.
또 장기요양서비스 및 복지서비스를 합쳐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방문진료 제도는 의료계와 정부의 논의 하에 ‘방문에 대한 요양급여 비용’, ‘왕진에 관한 법률 제정’, ‘의료인의 법적 책임 문제’ 등에 관한 많은 논의가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복합요구가 있는 환자를 위한 케어 모델로는 의료보험, 지자체, 국가 예산을 이용해 PACE(Program of All-Inclusive Care for the Elderly), GRACE (Geriatric Resources for the Assessment and Care of Elders)등 여러 사업을 진행중이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조 교수는 “노인 관련 여러 사업들이 제대로 정착,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이 필요하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지역사회의 노인 건강상태에 맞춘 맞춤형의 실질적인 모델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경희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로 현재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임상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임상노인의학회는 1999년 발족된 후 매년 춘추계 학술대회 및 노인의학전문 인정의 자격 고시를 시행하면서, 지회 연수강좌 및 집담회를 통해 노인관련 여러 임상적 문제들에 대한 증례를 공유하고 올바른 평가를 통한 최선의 치료지침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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